[단독] "적반하장 대통령 부끄럽다"... 현직 교장, 훈장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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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커피열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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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임 내내 교실수업까지 했던 길준용 교장이 녹조근정훈장 포기서 낸 까닭

[윤근혁 기자]

 

 

 

 길준용 교장.
ⓒ 길준용 페이스북
      
                  
 
 
 올해 2월말 퇴직 예정인 한 공립중학교 교장이 윤석열 대통령 이름이 박힌 녹조근정훈장 증서 수령을 거부했다. "사사건건 적반하장의 모습을 보이는 대통령의 이름이 적힌 훈장증을 받는 상황이 부끄럽다"는 이유에서다.          

"잘못 뭉개는 모습은 학생들에게도 안 좋은 영향"

충남 A중 길준용(62) 교장은 20일 <오마이뉴스>에 "지난해 말 교육부로부터 녹조근정훈장 공적조서를 올리라는 공문을 받았는데, 공적조서 대신 포기이유서를 보냈다"고 밝혔다. 길 교장은 이 포기이유서에 "훈장을 주는 사람 이름이 두고두고 부담이 될 것 같다"는 글을 적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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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멋진 교육자님의 댓글

    멋진 교육자 (98.♡.203.9)
    작성일
    이 땅에 이 멋진 교육자 교장선생님이 계셨군요.  멋집니다 용감합니다. 바른 교육을 추구하셨을듯 합니다.  멋지고 자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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