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박지선씨의 흔적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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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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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슬픔을 감당하기 힘들어 이제는 선택적으로 감정차단이 가능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잠시 볼일이 있어서 들렀던 카페 진열장에서 이것을 보고 먹먹해져 가는 가슴을 어찌할 수 없었습니다

 

그냥 지나칠 수도 있었는데 한순간 눈에 들어왔어요

 

한참을 서서 쳐다보다가 사진 하나 남겨왔네요. 

 

그대의 흔적이 여기 있다고 알려주고 싶었어요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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