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비상 초래한 대통령실이 비상대책위원장 고른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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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왕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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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805464?sid=110




국민의힘 새 비상대책위원장 후보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부상하고 있다. 의원총회가 열리자 친윤석열계와 지도부 소속 의원들이 약속이라도 한 듯이 “삼고초려를 해서라도 한 장관을 모셔오자”고 입을 모았다. 한 장관에게 비대위원장을 맡기려는 대통령 뜻이 작용하고 있다는 뜻이다.


비윤계 의원들은 “우리가 국민의힘이냐 용산의 힘이냐”고 반발했다. 당내 중진들도 “집권당이 대통령 직할 부대로 인식되는 상황에서 대통령의 분신 같은 한 장관에게 당을 맡기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우려하고 있다.


{생략}



비대위원장은 당대표 역할이다. 선거 시기에 인사, 조직, 예산 등 당무를 총괄해야 한다. 후보를 공천하고 선대위를 운영하는 등 선거 실무에 관한 경험도 필요하다. 그런 자리에 정치를 한 번도 해본 적 없고, 현직 장관 신분인 사람이 곧장 뛰어드는 것이 적합한지는 의문이다.


‘검찰 공화국’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상황에서 여당 대표까지 검사 출신이 맡는 것을 국민이 어떻게 받아들일지도 생각해야 한다. 선거가 다가올수록 야당의 공세는 지금과는 비교도 되지 않게 거세질 것이다. 전도유망한 인재를 이런 식으로 소비하는 게 보수 진영은 물론 나라 장래를 위해 바람직한지도 의문이다.



한 장관 개인의 적합성 여부보다 먼저 따져 봐야 할 문제는 대통령 의중에 따라 비대위원장이 결정되는 모양새다. 국민의힘이 대선에서 승리하고도 벌써 세 번째 비대위를 꾸리게 된 데는 대통령의 책임도 적지 않다는 것이 국민들의 인식이다.


정부 출범 석 달 만에 이준석 전 대표가 물러나고, 이어진 전당대회에서 다른 출마자들이 중도 포기하면서 김기현 전 대표가 선출된 과정에서 용산 대통령실이 적극적으로 움직인 것이 집권당을 무력하게 만들었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처럼 대통령 입김에 의존하는 당의 모습에 국민은 적잖이 실망한 상태다. 이런 마당에 비대위 구성마저 대통령 눈치를 살핀다면 국민 눈에 어떻게 비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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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가닥 데통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있는 좃선이 한가닥과 굥을 분리하려는 모양입니다...한가닥까지 굥에 묻어 날라가면 너무 허전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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