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올려보는 위대한 러시안 작곡가의 음악 5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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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흐마니노프의 교향곡 2번 첫번째 악장입니다. 승승장구하던 라흐마니노프에게


음악인으로서의 처음 시련을 안긴 1번 교향곡의 실패로 인해 신경쇠약에 걸리는등


많은 아픔을 겪었으나 절치부심하여 발표한 2번째 교향곡은 다행히 대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원래 3번째 악장인 아다지오가 제일 유명한데 전 첫번째가 제일 좋습니다.



스트라빈스키는 훗날 미국으로 이주하여 초창기 재즈뮤지션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친 선각자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rite of spring을 음악계의 패러다임을 바꾼 혁명이라 감히 칭하겠습니다. 


대중음악계에서는 기타리스트 밴 해일런이 있었고 한국음악에서는 서태지가 있었듯이


클래식계에서는 스트라빈스키의 rite of spring이 있었다라고 주장하겠습니다. 화음중심의 음악적 개념을


리듬중심의 음악적 개념으로 전환시킨 불후의 명곡이라 할수있겠습니다. 



20세기 초반 러시아 음악의 마지막 전성기를 대표하는 작곡가 알렉산더 스크리아빈의 에튜드 12번입니다.


호로위츠옹이 워낙 여유롭게 연주하셔서 그렇지 극악의 난이도곡으로 유명하죠. 이곡은 유튜브에서


원작자 스크리아빈의 연주도 올라와있습니다. 참고로 영화 밀양에서 전도연이 레슨생 부모님 앞에서


연주하면서 버벅이는 곡이 바로 이곡입니다 ㅎ.


이외의 추천곡



초기 소련의 국뽕영화 알렉산더 넵스키의 음악을 담당한 프로코피에프입니다. 




흔히 말하는 러시아 5인조 (후뢰시맨도 아니고 ㅠㅠ)중 한명인 무소르그스키의 역작 전람회의 그림입니다. 


독학으로 음악을 공부했다고 하니 진정한 천재가 아닐까 합니다.



개인적으로 쇼스타코비치는 챔버음악이 진퉁이라고 생각하지만 이 교향곡5번이 워낙 유명해서 이곡으로 


집어넣어봤습니다. 어찌보면 위에 서술한 다른 러시아 작곡가들과 비교해서 아마도 가장 작가주의적이고


매니아틱한 음악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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