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딸들에게 앞으로 벌어질 일들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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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맥가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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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 

이명박이 당선인 신분으로 있을 때

한 블로거가 글을 올렸고 

그 글은 인기글 1위에 랭크된 적이 있었습니다.

글 내용은 이러했습니다.

'너네들이 다시 대한민국을 되돌리려 해도

김대중 노무현을 거치면서 높아진

국민 수준 때문에 그렇게 되긴 힘들 것이다.'

그 당시에는 그 글이 참 멋지다고 생각했고

아마 그럴 거라고 저도 생각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 결과는 다들 아시다시피 참담했습니다.

국민 수준은 개뿔...

독재 정권에서 있었던 탄압은 순진한 것이었고

그들은 더 진화 되어 남들은 다 평범하게 사는데

혼자만 살기 힘들게 하는 밥줄 끊기 전략으로

개인의 삶을 나락으로 빠트리고 

온 국민을 스스로 검열하게 하여 

민주 시민 의식을 시궁창으로 밀어 넣었습니다.

그리고 믿기 힘들었던 정권 연장까지...

저는 지금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 순간에도 

우리나라의 국운이 다 했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김어준을 포함한 여러 진보 스피커들이

뭔가 새로운 정치 혁명으로 뭔가 잡힐 것 같은 

미래가 있을 것처럼 말은 하지만

현실은 생각보다 더 암울합니다.

공권력을 한계치 이상으로 활용한 

저들의 더러운 권력남용이 있을 것이며

의리 없는 민주 진영 사람들은 

그렇게 피해 받는 개인을 돌봐 주지 않을 겁니다.

미국산 소고기 시위 때 화제가 되었던 유모차 부대를 

기억 하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https://www.hani.co.kr/arti/PRINT/311268.html


반발이고 항의고 뭐고 싹 무시한 채

경찰은 일일이 한 명씩 불러서 수사를 했으며

개인의 삶을 매우 피곤하게 만들었습니다.

이것 뿐만이 아닙니다. 국정원을 동원하여 

그보다 더한 많은 것들을 저질렀습니다.

그리고 그런 일에 가담했던 이들은

그 어떤 처벌도 받지 않았습니다.

이제 이런 모든 것들은 다시 벌어질 것이며

지난 날보다 더 하면 더 했지 결코 덜 하지는 않을 겁니다.


저 역시 시위를 가장한 응원 행렬 속에서

울려 퍼지는 다시만난세계를 듣고 울컥 했습니다.

그리고 고마웠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거기까지입니다.

본격적인 광기가 발동하는 그 날부터

많은 희생이 따를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게 너무 슬픕니다.

저들에게는 사람이 죽어 나가는 것 따위는

아무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공감 능력도 없고 양심의 가책 따위도 없습니다.

그래서 저들을 대할 땐 

사람으로 대하지 말아야 하는 것인데

그 놈의 안이한 선비 정신 때문에... 

우리나라에는 그 동안 참 많은 개죽음이 있었습니다.

암살에 대한 경고가 있었지만 

철저히 대비 하지 않았던

김구의 어이 없는 죽음으로 인한

이승만의 코리안 킬링필드가 그러 했고

장준하 등 훌륭한 인물들의 권력에 대한 무지로

군부 정권을 탄생시켜 억울한 희생을 만들었고

김재규의 계획 없는 총탄으로 

전두환을 탄생 시켜 광주 학살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명박의 엄청한 국고 낭비와

박근혜로 이어지는 세월호까지...


그럼 혹자는 물을 것입니다.

이 글을 쓰는 이유가 무엇인지 말입니다.

간단합니다.

세상은 제가 생각하는 것과는 

늘 다르게 진행 되어 왔기 때문입니다.

가장 최근에는 오세훈의 당선도, 

윤석열의 당선도, 다 맞추지 못 했습니다.

이게 다 그래도 뭔가 있겠지 

하는 기대 때문이었다고 봅니다.

그리고 오히려 그런 기대가 없었을 때

노무현이 당선되었고 

박근혜가 탄핵되었고

민주당 지방선거의 압승이 있었고

민주당 180석의 쾌거가 있었습니다.

이렇게 따지고 보면 저 같은 사람은 

참으로 우매한 사람입니다.

주식도 그렇고 거의 매번 틀렸으니 말입니다.

그리고 여전히 제 예상이 맞을 거라는 생각 때문에

가끔씩 뉴스를 듣거나 할 때면

급 우울해 지고는 합니다.

부디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 여러분들이

상처 받지 않고, 

공작에 휘둘리지 않고,

갈라치기에 떠나지 않고, 

법깡패들에게 쫄지 않는,

그런 나라의 진정한 주인이 되어 주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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