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수 여우 복원썰이 아니라는 내용이 나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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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경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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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렇게 치면, 이미 기존에도 여러차례 기사까지 났었단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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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경기도의 한 개 사육농장 주인이 환경부에 기증한 붉은여우입니다.   지난 2006년 러시아에서 몰래 들여온 여우를 축사에서 교배시켜 얻은 후손들로 암컷 1마리와 수컷 3마리입니다. [농장 주인 : 조금만 뭐하면 (새끼를) 죽여버려. 새끼를 다 버려 버린다니까요. 다섯 마리 낳았는데, 네 마리 살린 거예요.] 환경부가 이 여우들을 기증받아 유전자를 분석해 보니 70년대초 국내에서 사라진 토종 붉은여우와 완벽하게 일치했습니다.
이 붉은 여우들은 앞으로 정밀 건강검진을 거친 뒤, 종 복원을 위한 본격적인 번식과정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정부는 자연번식이 극히 어려운 토종여우를 4마리나 번식시킨 농장주인의 노하우도 복원 작업에 참고할 계획입니다.
출처 : SBS 뉴스
원본 링크 :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0973264&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몰래 들여온 붉은여우!…알고 보니 '귀한 토종' (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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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여우 복원 프로젝트의 시발점이 된 것은 지난 2004년 강원도 양구지역에서 토종여우의 사체가 발견되면서다. 이는 기록상 마지막으로 토종여우의 실체가 확인된 것으로 여우 자연 개체군의 생존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정부 차원에서 증식·복원 종합계획 수립이 시작됐다.

2004년부터 환경부에서는 사체를 발견했던 강원도 양구군과 인제군, 고성군, 경북 문경 등의 산악지대를 중심으로 여우 생존에 대한 정밀 조사를 실시했다. 하지만 여우의 실체 및 서식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파악되지 않았다.


이후 2010년 환경부와 국립공원생물종보전원은 토종과 가장 가까운 여우를 도입하는 방식으로 토종여우 복원사업을 진행했다. 그러나 여우 특유의 예민한 성격은 복원 사업의 큰 난관으로 다가왔다. 사육하던 여우들은 짝짓기를 거부하거나 낳은 새끼도 금방 폐사되는 등의 문제에 봉착한 것이다.

그러던 중 토종여우 복원 프로젝트는 예기치 못한 방향에서 큰 전환점을 맡게 됐다. 2006년쯤 경기도의 한 개 사육 농장주인은 금전적 수입을 목적으로 러시아에서 밀수입한 여우들을 사육했다. 농장주인의 사랑과 정성어린(?) 보살핌으로 태어난 4마리의 새끼 여우들은 건강하게 자라났다.

하지만 새끼 여우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맞추기 위해서는 소고기와 말고기 등 비싼 먹이가 필요했다. 결국 사육비를 감당하지 못한 농장 주인은 벌금과 처벌을 각오하고 환경부에 이를 기증했다.

그런데 해당 여우들의 DNA를 검사해보니 국내에서 멸종위기에 처했던 토종여우인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대공원, 국립공원생물종보전원, 환경부, 서울대학교 등 수많은 전문가들이 모여서 진행했으나 실패를 거듭했던 토종여우의 번식을 밀수업자가 성공시킨 것이다.

농장주인이 밝힌 비법은 놀랍게도 생각보다 단순했다. 사과 농장 등에서 흔히 사용하는 노란색 플라스틱 박스를 여우들의 집으로 마련해준 것이다. 자연환경과 다른 사육장에서 깊은 굴을 팔 수 없어 심리적 안정을 취하지 못한 여우들이 튼튼한 플라스틱 박스를 안정적인 보금자리로 생각하면서 번식에 성공하게 된 것. 전문가들이 사소하다고 생각하고 넘어갔던 것이 토종여우 복원의 열쇠였던 셈이다.

환경부는 분명 밀수업자인 농장 주인은 처벌받아야 하지만, 해내기 힘든 토종여우 복원에 큰 공로가 있음을 감안해 농장 주인에게 토종여우 번식 노하우를 제공받는 조건으로 선처했다. 생태계 교란의 대표적인 범죄행위인 야생동물 밀반입이 오히려 멸종됐던 토종여우를 복원시켰으니 참으로 아이러니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멸종저항보고서⑥] “밀수업자가 해결사” 토종여우 복원의 아이러니 < 멸종저항보고서 < 솔루션저널리즘 < 기사본문 - 시사위크 (sisawee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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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은 어느쪽일까요..


1. 연구원 입장에서는 실제로 도움을 받았어도 그걸 부정해야 되는 위치거나 그럴 수도 있고..


2. 아니면, 공식적인 거래는 국가와 개인간인 만큼 없었을수도 있고..

(있더라도 부정되겠죠)


3. 아니면, 정말로 개장수는 아무 도움이 안되었다는건데.. 


흠...





사실 언론 자체를 신뢰할 수 있다면 애초에 고민할 내용도 아니겠습니다만..


언론을 신뢰할 수 없으니, 기사가 나왔다고 그게 사실이라는 것을 보장 못한다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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