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 페이스북 접속거부 운동, 내일 입니다!..김동규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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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커피열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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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동순 시인의 문학작품에 대한 페이스북코리아의 검열과 무단 삭제가 촉발한 온라인 시민저항 운동의 불길이 갈수록 활활 타오르고 있습니다(아래 링크 참조). 


https://www.facebook.com/dongkyu.kim.566148/posts/9956410071096282


이 자발적 시민 불복종 운동(civil disobedience)은 세계 어느 국가에서도 시도되지 않았던, 다국적 SNS플랫폼의 전횡에 대한 최초의 시민적 저항입니다. 통제불능의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불량 서비스에 대한 첫 번째 온라인 불매운동이 될 것입니다. 


한국 페이스북 사용자들은 이 저항운동을 통해 다음의 내용을 meta 본사와 최고책임자 마크 주커버그(Mark Zuckerberg)에게 강력히 요구합니다. 


첫째, 페이스북코리아가 광범위하게 자행 중인 반헌법적 게시물(posting) 검열과 표현자유 탄압에 대한 공식 사과


둘째, 명시적이고 구체화된 한국 내 페이스북 게시물 관리 규정의 공표 및 적용


셋째, 현 페이스북코리아 경영진의 사퇴 및 게시물 관리 정책 전면 수정 


2.

불량 제품 구입을 거부하는 소비자운동이 당연한 것처럼, 온라인 기업의 불량 서비스를 거부하는 것은 SNS플랫폼의 주인인 사용자로서 당연한 권리입니다. 


10월 3일 개천절 0:00시부터 자정까지 24시간 동안 페이스북 접속 거부(log out) 에 동참해 주십시오. (단순히 하루 동안 페북을 안 들여다보는 것은 아무런 효과가 없습니다. 로그아웃을 부탁드립니다)


로그아웃 방법은 매우 쉽고 간단합니다. 


스마트폰의 경우 페이스북 초기 화면 맨 오른쪽 상단(가로줄 3개) 아이콘을 누른 후 맨 아래의 로그아웃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컴퓨터의 경우 역시 오른쪽 상단의 자기 프로필 사진을 누르고 하단에 로그아웃 버튼) 


자정 이후 재접속을 할 때는 스마트폰 또는 컴퓨터의 <페이스북 앱>을 클릭한 다음, 프로필 사진 아래 로그인 버튼을 그냥 다시 한 번 눌러주면 됩니다.


예를 들어 한국 페이스북 사용자 100만명 정도가 하루 동안 접속을 거부하고 로그아웃하면 페이스북의 광고수익에 즉각적 타격이 갈 겁니다. meta 본사와 마크 주커버그가 현재의 사태를 불러온,  페이스북코리아의 조직과 정책을 그냥 두고 보지 않으리라 판단됩니다. 


이 같은 저항운동으로도 페이스북코리아의 검열 행태가 바뀌지 않는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시기와 범위를 확대하는 저항을 통해) 향후 운동의 범위와 강도를 더욱 조직화하고 확산시켜야 한다 봅니다. 막연한 수동적 호소와 여론전보다 이것이 몇 배의 파괴력을 발휘하리라 생각됩니다.  


3.

개천절이 이틀 남았습니다. 페이스북코리아의 검열과 표현자유 탄압에 항의하는 모든 페북 친구들의 <자발적 페이스북 접속거부 운동> 동참을 요청드립니다. 이 운동의 대의를 자신의 페이스북 담벼락과 여타 sns와 포털사이트, 그리고 국내외 언론에 널리 확산시켜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운명 두 달 전, 생명의 불꽃이 꺼져가던 상태에서 혼신의 힘을 짜내어 당시 mb정부에 대한 비폭력 저항을 다음과 같이 호소했습니다. 


“민주주의는 싸우는 자, 지키는 자의 것이다. 싸우지도 않고 지키지도 않고 하늘에서 감이 떨어지길 기다려선 안된다.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우리 각자가 해야 할 일이) 하려고 하면 너무 많다. 하다못해 담벼락을 쳐다보고 욕을 할 수도 있다."


10월 3일 개천절 하루 동안, 페이스북을 물이 다 빠져나간 썰물의 바닷가로 만들어주십시오. 세계 최초 온라인 시민불복종운동에 동참해 주십시오. 


표현자유 탄압에 대한 한국인들의 분노가 얼마나 큰지 세계 앞에 보여주십시오.





# 독립영웅 홍범도 장군을 기리는 시 게시글을 검열한 페이스북

# 불공정한 검열 멈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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