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국립민속박물관 건물인데

건물 위치부터가 경복궁 복원에 방해가 되고

기와 색과 건물 스타일, 크기 등도 경복궁과 안 어울리며

무엇보다 유교적인 이념을 드러내는 경복궁에

뜬금없이 신라나 고려에서나 지을 불교 탑 스타일이기도 하며

저 탑과 기단 등은 장식이고 실질적으로 쓰는 건 지하와 1층 뿐입니다.

다행히도 저걸 2030년에 허물고 세종시로 박물관을 이전한다고 합니다만

저걸 지으라고 한 박정희 대통령과 그 휘하 각료들의 감각이 모자라서 

쓸데없이 돈 낭비하고 삽질시키는 건 결코 부정할 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