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의 위험성(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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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에서 겪은 경험담 이야기를 읽다보니 저도 생각납니다.
정확하진 않고 한25년 정도 된것 같습니다.
여름 휴가를 보내려고 아버지, 어머니, 동생이랑 같이 속리산쪽으로 계곡을 찾아 떠났습니다.
워낙 휴가 피크때라 사람이 너무 많아서 가다가 보니 쌍용계곡인가 하는 계곡을 지나 상류로 계속 인적이 드문곳까지 산위로 한참을 올라갔습니다.
올라다가다 보니 주차도 가능하고 계곡 옆에 텐트 던져놓고 있기 딱 좋은 곳을 발견해서 주차를 하고 텐트를 치고 삼겹살을 맛나게 먹고 아버지께서 낮잠을 주무셨습니다.
산새소리 매미소리가 참 듣기 좋았던 곳이었네요.
물놀이 하는곳 깊이가 무릎 아래정도라 여동생이랑 놀고 있는데 뱀이 수영을 하며 다가와서 미친듯이 도망쳤던 기억도 있네요^^
그렇게 한참을 놀다가 텐트 안에서 저도 낮잠이 들었습니다.
잠시후에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군요.
생각보다 빗줄기가 강하게 내려서 걱정된 마음에 아버지께 텐트 가지고 위로 가야하는거 아니냐고 물어봤더니 이정도면 괜찮아라고 하셨습니다.
느낌이 쎄하니 이상해서 계곡을 지켜보고 있었는데 물이 순식간에 불어나더니 텐트 밑까지 물이 들어오면서 텐트가 뜨는 느낌이 들더군요.
소리 질러서 여동생이랑 어머니는 차로 올라가게 하고 아버지랑 텐트를 통째로 들고 위로 뛰어 올라갔습니다. 거기까지 물 불어나는데 30초도 안걸려더라구요.
10초만 더 늦었으면 계곡에 휩쓸렸습니다. ㅎㄷㄷ
올라가자마자 아래에 쉬던 분들에게 나가라고 소리 질렀습니다. 저희 가는거 보고 따라오던 분들이 있었거든요.
제 소리를 듣자마자 움직여도 이미 불어난물에 물건들이 떠내려가고 사람들만 겨우 피하는걸 봤습니다.
몇초안에 벌어진 일이라 너무 무섭더라구요. ㅎㄷㄷ
공포가 생겨서 인근에 숙박업소로 가자고 해서 내려갔는데
하류로 가니 엄청난 물에 계곡이 강으로 바뀌어 있고 119가 출동하는 모습을 보며 지나왔는데 그날 뉴스에 그 계곡에서 사망자가 두명인가 나오더군요.
기족들 모두 충격을 받고 휴가를 취소하고 집으로 갔습니다.그날 이후로 계곡 바로 옆에는 절대 텐트를 설치하지 않았습니다. 한동안 휴가를 계곡으로 가지도 못했네요 .
계곡에서 비가 갑자기 내리면 무조건 일단 피하셔야합니다. 몇분 안걸려요. 모두들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휴가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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