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 딸램이 엄청 덤벙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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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요즘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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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올라가는 학년이라 학교&학원 가야 합니다.

오늘 아침에 출근 준비하는데 아내가 유부초밥을 만들었나 봅니다.


"돼지야~유부초밥 통에 담아 놨으니 가져 가~ 도시락통은 빈거니까 초밥통 가져 가야 돼"

"ㅇㅇ, ㅇㅋㅇㅋ"


아침에 이런 대화 내용을 들었습니다.

어라? 그런데 아이는 이미 등교했고, 저도 출근하려는데 식탁에 초밥통이 보입니다?

아내한테 어케 된건지 전화를 하니...

아내 왈~


"결국 초밥 놓고 빈 보온 도시락통을 챙겨갔대"


이상하지도 않습니다.

워낙에 덤벙내는 아이라서요.

근데 집중력은 엄청 좋습니다.

집중해서 무얼 할 땐 불러도 안 들릴 정도로 집중합니다.

근데 왜이리 덤벙댈까요?

(사진 펑~)


간식, 커피 사 먹으라고 지역화폐 준 지 몇개월 됐는데 오래간다 싶었습니다.

덤벙대는 이 버릇 못 고치겠죠?

ㅠㅠ


덤벙대장 우리 돼지 딸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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