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김정숙 여사 옷값' 논란에 "尹, 검찰총장 특활비부터 공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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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김정숙 여사 옷값' 논란에 "尹, 

검찰총장 특활비부터 공개하라"



'장애인 시위' 설전 중인 이준석에 "내  SNS  그만 좀 봐라…계속 갈라치기하는 모습"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원내 전략 부대표가 3월 29 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청와대 대변인을 역임한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정숙 여사의 의상비 논란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특활비 내역을 먼저 공개하라"며 역공에 나섰다. 또 장애인 단체의 지하철 시위를 두고  SNS  설전을 벌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도 "이제 제  SNS  좀 그만 보라"고 일침을 날렸다.

고 의원은 5일 페이스북에 전날(4일) 자신이 출연했던 연합뉴스 TV  인터뷰를 공유한 뒤 "특활비 규모는 이명박  130 억원, 박근혜  141 억원, 문재인  96.5 억원(실집행  84 억원)"이라면서 "윤석열 검찰총장 당시 특활비  147 억원이다. 이 내역을 먼저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또 그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새 정부의 첫 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것에 대해선 "윤 당선인의 국정철학 5년을 보여줄 상징적 인물을 기대했지만 실망했다"며 "(한 후보자가)  15 년 사이 급변한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 그릴 적임자인지 묻고 싶다"고 반문했다.

특히 고 의원은 최근 장애인 출근길 시위를 놓고  SNS  공방을 벌인 이 대표를 향해 "이제 제  SNS  좀 그만 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전장연이 오히려 제게 장애인 혐오 프레임을 씌우려고 했던 것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며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앞서 고 의원은 4일 연합뉴스 TV 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 대표는 대표이시고 저는 이번에 원내전략부대표를 맡기 전까지는 어떠한 당직도 맡지 않았던 그냥 의원 중 한 명인데 저의  SNS 에 올라오는 글들마다 다 보시면서 거기에 대해서 자꾸만 지적하시더라"며 "제가 먼저 문제를 지적했던 적은 거의 없다. 그래서 이제 그만 좀 제 걸 보셔도 되겠다 싶은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사실 처음 (이 대표가) 대표가 됐을 때는 기대감이 높았다. 청년 정치인의 한 명으로서 청년 정치가 당의 대표가 됐고, 그때는 국민의힘만의 부름이라기보다는 굉장히 많은 대한민국의 부름이었다고 생각해 기대했다"며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보이는 것은 계속해서 무언가를 갈라치기를 하려는 그런 모습이었다"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그토록  586 ( 50 대,  80 년대 학번,  60 년대생)을 용퇴해야 된다 주장하고 새롭게 정치가 변화해야 된다고 얘기하면서 내놓은 대안이 고작 그런 갈라치기 정치인가? 같은 청년 정치인으로 너무 화가 난다"고 토로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0&oid=586&aid=0000037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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