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슴도치 잘 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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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슬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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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주인 집에서 그 집 딸이 흥미를 잃어서 방치되던 고슴도치를 받아왔습니다. 이제 일주일 되었네요.

목욕도 3개월을 안시키고 응가도 잘 안치워주고..

사료도 기존 사료가 떨어지니 밥이랑 의성마늘햄을 줬다고 하네요- -;;


일단 받아는 왔는데 냄새가 너무나서... 처음에 빡세게 씻기고 그 다음에 한번 더 깔끔하게 목욕을 시켰습니다.



이제 응가 붙은 것도 없고 배 쪽에 털 들고 흰색에 엉겨붙은 것도 없고 깔끔하니 좋네요.

응가 상태도 데려왔을땐 사람똥 모양+ 사람똥냄새가 나다가 사료로 정착하고 나서는 고슴도치 똥으로 돌아왔습니다.


응가 관련해서 마지막으로 해결이 안되는 부분이 배변습관인데요. 

모래위에 응가를 하고 은신처에서 잠을 자야하는데..

은신처에 응가를 하고 모래위에서 잡니다. - - 이부분을 고치려고 은신처에 응가를 볼때마다 패드를 새걸로 갈고 응가랑 쉬가 묻은 기존 패드는 그부분만 오려서 모래속에 넣어놓고 하는데요. 안고쳐지네요. 



이제 위생과, 식사를 챙겼으니 운동을 챙겨줘볼까 합니다.

목욕할 때 세숫대야나 세면대가 아니라 욕조에 넣고 물을 좀 받아서 해주면 수영도하고 돌아다닐수도 있고 좋을 것 같아서 주말에 한번 실행해봐야겠습니다.

쳇바퀴는 찾아보니 고슴도치용은 엄청나게 큰데..케이지가 감당이 안되서 고민이네요.

데리고 나가서 산책을 시키는 게 가능하면 해볼 생각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를 이제 원수를 진 듯이 싫어하는데 아마 안고쳐질듯 것 같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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