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너무해.. “먹잇감 2000종, 희귀새 멸종도”

페이지 정보

작성자 안경언니
작성일

본문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62/0000034099?sid=103



 

 

고양이의 생태계 교란 문제는 오래 전부터 제기되었습니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선정한 세계 100대 침입 외래종에 당당히 랭크되어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생태계 교란을 이유로 '야생화된 동물'이라는 법정 유해조수로 지정된 지 오래됐죠.

 

그에 따라 고양이의 생태계 피해를 정량화하는 연구도 시도되었습니다. 

이번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다수의 멸종 위기종을 포함 2000여종 이상의 동물을 포식하는,

세계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침입외래종 중 하나라는군요.

주요 먹잇감은 조류 981종, 파충류 463종, 포유류 431종, 곤충 119종, 양서류 57종이며 

이 중 17%가 멸종위기라고 합니다.

 

 

 







 

 

고양이의 먹이 활동은 본능이지만, 원산지에서 세계 전역으로 퍼뜨린 건 인간이죠.

그에따라 탈출, 유기 등으로 생태계에 유입되고

귀엽다고 생각없이 먹이를 주는 행위 등으로 개체수가 늘어났으니 고양이 역시 결국 인간이 만든 생태계 문제입니다.

 

수십년 정도 근래에는 

온갖 이유를 대며 고양이에게 밥을 주지 않으면 안되는 강박증을 가진 컬트 집단까지 생겨나 

야생 고양이의 개체수를 수십 수백배로 폭증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세계적으로 야생 고양이 먹이주기 금지, 포획, 사냥등으로 개체수를 조절하느라 난리입니다.

더 나아가서 밖에서 고양이를 키우는 행위를 전면적, 혹은 부분적으로라도 규제하는 지역도 늘어나고 있죠.

극단적으로는 아예 고양이 사육을 전면 금지하는 곳도 생겼습니다.

 


 

우리 나라의 길고양이 정책은 중성화(TNR)에 기반한 방목형 관리 방식입니다.

자생 가능하다면 보호소로 보내지지 않고 중성화되어 제자리에 방사하는 것인데

중성화로 개체수를 조절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밝혀진 지 오래인데도 이런 유사과학적 방식을 고수하고 있죠.

매 해 수백억원씩 이런 것에 세금낭비하고 있으며, 대 예산 삭감의 시대에도 중성화 예산은 증액되고 있습니다.

중앙정부 차원에서 세금 투입하며 이러고 있는 건 세계에서 유일하다고 합니다. 

쪽팔린 일이죠.

 

심지어 침입외래종의 생태계 교란 문제에 적극 대처해야할 환경부조차 

국립공원 내 고양이들을 중성화를 핑계대며 캣맘, 동물단체들 눈치보면서 방치하고,

지자체가 철새 보호구역에 길고양이 공공 급식소를 설치하는 만행을 저지르는 지경입니다.


 

야생 고양이와 고양이의 실외 사육에 대한 세계적 트렌드와는 정 반대의, 

환경, 생태적 감수성이 전혀 없는 무책임한 정책인 것이죠.



관련자료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