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대봉이가 약을 먹는 과정.jp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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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커피열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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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봉이는 하루 한 번(저녁) 약을 열심히 먹고있습니다.

저희는 필건을 이용해서 약을 주고 있는데, 남집사 혼자 투약하는 장면을 한 번 준비해봤습니다.



대봉이는 약 봉지 소리만 들어도 간식 먹는 줄 알고, 즉시 약 먹는 장소로 이동해 대기합니다.



(바스락바스락) 대봉이 위치로!!





대봉이 : 위치로!!




대봉이 : 얼른 내어놓아라옹..!! 현기증 난댜옹!!






입맛 한 번 다시고..




투약을 시작하겠읍니다.





츄르 묻힌 약이 왔읍니다. 굵고 싱싱한 약이 왔읍니다. 양계장에서 직접 생산하는..




약은 모르겠고 츄르를 향해 돌진하는 대봉이의 혀..!!





핥짝핥짝 좀 하도록 뒀다가 목구멍 안쪽으로 필건을 넣어줍니다.




대봉이 : 역시 아는 맛이 최고다냥..❤️




충분히 안쪽으로 왔다 싶을 때 트리거를 눌러서 약을 발사합니다.  피쓩-*




약이 들어간줄도 모르는 대봉이는 여전히 츄르 먹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필건에 묻어있는 남은 츄르를 모조리 핥핥 하고는,



투약 완료 후 대봉이.



좀 더 츄르를 짜서 먹여주곤 투약이 완전히 끝났읍니다.






이거슨 마치 아래의 짤과 같습니다.







연속 동작으로 보시겠습니다.


약 먹을 때 만큼은 씐나있는 대봉이❤️




몇 년간 스테로이드가 첨가 된 약을 먹다가 혈액 수치가 좀 안좋아져서 면역억제제로 바꾸는 중에, 한동안 몸에 맞는 면역억제제를 찾느라 진통(?)이 많았습니다. (토하고 기력이 없어지는 등의 부작용들이 있었습니다.)



다행히 몸에 맞는 면역억제제를 찾아서 쭉 먹이고 있습니다.

이제는 혈액검사 결과도 슈미보다 더 건강해져버린 우리 대봉이❤️





항상 건강히 지내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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