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떨어진 '이형석 의원'의 낙천문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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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직장 때문에 서울로 주거지를 옮겼지만, 전에 제가 살던 지역구는 '광주 북구을' 이었습니다.


정치에 관심이 많은 저는 자연스럽게 제 지역구 의원이 누구인지 잘 알고 있지요. 


이번 주말에 고향에 내려가 동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전진숙 후보가 현역을 제치고 공천 된 이유가 뭔가해서요.


뭐.. 광주 서구는 발전하는데 북구는 발전된 게 없다. 북구 의원은 서울가서 뭐 하나 등등...


주로 광주시장에게 따질 걸 국회의원에게 따지는 모양새이긴 했습니다.(현역 교체 바람의 원인)


그리고 전진숙 후보가 아줌마 커뮤니티에서 열심히 하셨나 봅니다. 엄마 지인들께 그렇게 연락이 많이 왔다고...



그런데 저는 기억합니다. 광주에 국민의당 바람이 불며(안철수 바람),  문재인 대표를 흔들 때, 곁을 지킨 최고의원이였고,


대선 경선 당시에 대부분 광주 현역들이 이낙연 지지 문자를 보냈지만. 이재명을 지지 해달라는 몇 안되는 광주 의원이셨고,


작년 9월 1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집회에서 중앙이 아닌 사이드에서 시위에 참여하셨던 모습까지.


이낙연 총리, 임종석 비서실장, 고민정 대변인 참 좋아했던 정치인들이었는데, 오늘 지 자리 지키겠다고 발광을 하는 그들을 보니.


어제 낙천문자를 받은 이형석 의원과 비교되더군요. 공직에서 또 뵙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후기를 적어봤습니다.



ps1. 그리고 옆 지역구의 '광주 북구갑', 수박 조오섭 의원이 떨어지긴 했는데, 그 자리에 정준호 후보가 되었습니다.

저는 정준호 후보가 문재인 대선후보에게 했던 일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의회 가서도 정말 정말 잘 해야 할 껍니다.


ps2. 그 전에 '광주 북구갑'은 쓰까요정 김경진 이었습니다. 21대에 무소속으로 나와 당선되면 민주당 가겠다더니, 윤석열 따라 국민의 힘으로 갔어요. 이번에 '동대문구 을' 로 나온다는데 꼭 떨어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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