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속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참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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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망원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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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에서 1차선 주행하던 차량을 뒷 차량이 속도를 올리던서 추월하면서

충돓하고 그대로 도주함.

 

피해차량은 7M 아래로 추락하면서 차량 완파에 가까운 상태가 되고

피해자는 안구출혈과 골절로 전치 7주 진단받고 현재 재활치료중.


피해자는 사고 후 어떤 남자가 다리 위에서 사고차량 지켜보다가 사라졌는데 

그게 가해자일 것으로 추측.


가해자는 체포 후 피해자가 일으킨 단독사고라고 주장하다가 안되니

렌트카인 차량에 결함이 있었다고 주장하다 먹혀들지 않자

운전미숙을 주장 중이라고 합니다.

전혀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근데 제가 저 사건보다 더 충격받은 것은 과속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과

속칭 1차선 정속충이라 불리는 사람들에 대한 혐오입니다.


저 위의 영상만으로는 피해차량이 1차선 정속주행을 했다고 확신할 수 없는데

1차선 정속주행이라 단정 짓고 정속충은 죽어도 싸다고 하는 사람과

1차선 추월차선 과속주행을 아주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의 인식이 당황스럽네요.

전 당연히 저 동영상 가해자에게 눈쌀이 찌푸려졌는데 정반대로 피해자를

더 비난하는 사람도 많더군요.  과속보다는 정속충이 문제라면서.


저는 고속도로 1차선을 거의 이용하지 않습니다.

아주 가끔 이용하더라도 1차선에 과속하는 차량이 없을 때를 이용해

제한속도에 맞춰서 추월하곤 바로 빠지는 스타일입니다.

저는 속도에 민감한 편이라서요. 과속은 대형사고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라고 보는 편입니다.

30년 넘게 운전하면서 상대방 과실 가벼운 접촉사고 딱 2번 말고는 사고가 없었던 운 좋은 이유가 

과속안하는 방어운전이 가장 큰 이유라고 확신합니다.

우리 애들이 그러더군요. 아빠 차를 타면 편해서 좋은데 잠이 오고 시간이 다른 사람보다 많이 걸린다고.


과속에 대한 사람들 반응보면 제가 좀 튀는 이상한 사람인가 싶네요.ㅎㅎㅎ

그래도 전 계속 과속 안하고 모자란 취급받고 살겠습니다.

방어운전, 안전운전이 나와 남의 가족을 행복하게 한다고 확신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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