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우크라아나는 6.25에 참전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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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망원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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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바보같은 물음 때문에 일어난 논란을 보고 궁금해서 검색하다가 기사 하나를 발견했네요.


http://www.atla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727

우크라이나 시리즈물인데 많은 분들께서 읽어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러시아어로 우크라이나는 변경(borderland)이라는 의미의 보통명사다러시아제국의 중심지인 페테르스부르크(레닌그라드)나 모스크바에서 보면 우크라이나 일대는 이민족과 대치하는 변경지역이었다"


우크라이나 라는 말의 뜻 자체가 러시아어로 '변방' 이라네요.
예전부터 러시아의 변방취급이었던 지역인겁니다.
여튼 대대로 푸대접 받았고, 그래서 러시아와 같은 언어와 같은 문화를 공유하지만 러시아에 대한 반감도 역사적으로 있었던 모양이고, 분리독립의 의지도 있었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2차대전때 나치를 해방군으로 맞아들였고, 곧 이게아닌데 해서 반군이 조직되서 나치랑 싸우다가 나치가 물러선 이후에는 또 쏘련과 싸움니다.
그 반군을 우크라이나 출신의 니키타 흐루쇼프가 진압을 지휘 했는데.. 당시 우크라이나 사람 10만명이 사망했다합니다.
물론 이 반군은 우크라이나 정부조직은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당시 우크라이나 정부는 "우크라이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이었습니다.

혼란스럽네요.

"1944년 2월부터 1946년 1월까지 소련군은 우크라이나 반군을 진압하기 위해 4만회의 작전을 펼쳤으며, 이 기간에 10만명의 우크라이나인들이 사망하고 저항단체 비밀조직원 8,300명, 시위자 1만6,000명이 체포되었다고 소비에트 기록은 전한다."

이 반군 탄압을 지휘했던 흐루쇼프는 1953 스탈린 사후 소련공산 대빵인 서기장이 되었고, 54년 크림반도를 자기 고향인 우크라이나공화국으로 넘깁니다.

그리고 지금 젤렌스키는 그 크림반도를 자기땅이라고 하고 있죠.

한국으로 따지자면, 독립군 때려잡던 박정희가 대일본제국 수상에 올라서 쿠슈를 대한제국에 할양한 케이스 인거랄까요?

참 어렵네요.

근데 이 우크라이나는 과거에는 자치령 정도였고 91년 독립전까지는 독립적 주권을 행사한 적이 거의 없는. 굳이 따지자면 역사깊은 신생국 인거 같습니다.

보다보니깐 우크라이나가 6.25때 주도적으로 북한을 지원했냐? 라는 물음이 무의미한거 같아요.

그 예전부터 우크라이나는 주권이 없기도 했고,

반면 6.25 침공에 지대한 지원을 한 소비에트 연방의 매우 중요한!! 주요구성원 이기도 했으며, 

또 한편 그 시기에는 한창 반군운동 할때여서 '한국이란게 뭐야?' 했을 테니까요.

복잡하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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