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에도 고양이 조류독감이? 머쓱해진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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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커피열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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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15/0001116439?sid=102


농림축산식품부는 29일 서울 관악구 고양이 보호소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형)에 걸린 것으로 의심되는 고양이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 고양이는 식욕부진, 호흡기 증상으로 동물병원 진료를 받던 중 폐사했고, 동물병원장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신고했다.

현재 추가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고병원성 여부 확인까지는 2∼3일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며칠 전 용산 한 사설 보호소에서 보호중이던 40마리의 고양이 중 38마리가 조류독감으로 집단 폐사했다고 발표됐습니다.

포유류 집단 폐사건은 이례적으로, 그 열흘 전 발표된 폴란드에서의 고양이 집단 폐사 건 이후 세계적으로 두번째입니다.

당연히 그 외 지역에서도 감염이 일어났을거라 보여졌는데, 관악구 보호소에서 의심 폐사 건이 또 나왔네요.


당분간 긴장을 놓지 말아야겠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2/0001916387?sid=102



조류독감 포유류 집단 감염 이슈에 대해서 이 YTN 인터뷰가 자세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게다가 폴란드 지역에서는 한 공간이 아니라 그 나라 전역에 걸쳐서 발생했고 게다가 길고양이뿐만 아니라 집에서 기르는 고양이에서도 발견됐기 때문에 더 주목을 하고 있습니다. 


폴란드 사례를 봤을 때, 용산 사설 보호소 인근 지역 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현재 서울 뿐 아니라 강원도 등 다른 지자체들도 조사중입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4099627?sid=102


시는 동물보호소 19곳의 개 57마리와 고양이 45마리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AI 발생지 반경 10㎞ 안의 조류시설·동물원·동물 카페 등 430곳을 예찰한 결과 의심 증상을 보이는 개체는 없었다고 전했다. 


웃기는 점은 관악구 사례 바로 직전에 서울시가 이런 결과를 발표했다는 겁니다.

사건 발생 얼마되지 않은 시점에 서둘러 이런 발표를 한 게 영 꺼림칙했는데 역시나.. 싶구요. 


사실 서울시는 시내 길고양이 sfts(살인진드기 바이러스) 감염률 조사때도 전부 음성이라는 조사 결과를 낸 적이 있기도 합니다.

이미 서울대 연구진 논문에서 서울시 길고양이 감염율이 17.5%로 확인됐고, 반려묘 감염률도 0이 아니었는데 이게 말이 될리가요;


또한 길고양이 개체수 조사에서도 표본 지역, 조사 시간을 바꾸가며 한, 추적 조사라고 하기 힘든 힘든 조사 결과를 가지고

이론상 중성화율에 한참 못미치는, 중성화로 인한 개체수 감소가 일어날 수 없는 실적임에도 

중성화 사업의 성과로 포장하여 빈축을 사기도 했죠.


TNR 사업 때문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길고양이만 관련되면 이런 식인데요.

이번처럼 중요한 공중 보건적 문제에서까지 이런 태도인 걸 대체 어떻게 바라봐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이전에는 철새도래지 근처나 가금사육 농장 근처에서 저희가 감시역학을 꾸준히 해왔지만 이제는 시내 한복판에서도 이런 감시역학이 중요하게 될 것 같습니다. 



어쨌든, 코로나, 독감 유행, sfts, 조류 독감.. 조심해야 할 게 계속 늘어나는 시대입니다.

서울시 동물과의 태도도 그렇고, 

작년 이래 정부의 방역 수준은 기대할 상황이 못되고..


각자도생인가요 결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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