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 여행 강력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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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캬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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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요란했던 옛날 비엔날레 관련이슈로만 알고 있어서 '아직도 광주에서 이런걸 하는거야?' 정도로 아무것도 모르던 차에 여행가는 달 행사상품으로 알게되어 감


소감, 아니~ 이렇게 알차고 재밌는걸 왜 나만 여짓것 몰랐던거야 ? 억울하다. 


여행기획이나 장소 선정 및 동선 모두 만족


가이드 동반한 여행이었는데 가이드분 차분하고 배려깊은 가이드로 관광객 모두를 진심으로 대해줘서 좋았음


비엔날레 도슨트분은  어느작품하나 놓치는것 없이 정말 프로패셔널하고 빠르게 전시작품 설명을 잘해줘서 시간 가는줄 모르게 재밌었음

광주국악 관현악단-연주 실력도 뛰어났고, 모두가 아는 노래들로 한시간 채워서 지루할틈도 없었고, 다같이  '진도아리랑' 부를땐 너무 신났음

추천호텔-호텔 위치도 좋고(유흥가  밀집지역에 위치 ㆍ음주가무 확실히 즐길수 있음 ^^   심지어 성인나이트도 근처에~) 그러나 방음시설 확실ㆍ꿀잠 보장ㆍ객실도 깨끗. 침구에서 바삭바삭 햇빛에 살균한것 같은 소리가 날 정도.

조식도 이정도면 5성급 못지않음(오렌지를 2박스 갖다놓고 그 자리에서 쥬스로 갈아줌) 4성급호텔이라 했는데  너무 겸손 떠는거 아님? 이런생각 들었음


무각사절 - 프로그램엔 없었으나 호텔과 가까워 가볼만함 ㆍ 정문으로 들어가면 순간이동을 하는 느낌 ,숨겨진 정원을 꼭 찾아서 명상의 시간을 가져보길


양림동골목투어 - 마침 선들바람이 많이 불어와 참좋았음ㆍ 선교사들 집구경도 좋았고, 그들이 심어놓은  100년 넘은 나무들 보는것도 좋았음


이이남미술관 - 미디어아티스트라고 해야하겠지. 미술관 커피숍 미니도서관 같이 병행하는것 같음

차분히 앉아서 미디어작품 보며 커피한잔도 좋음


마한지 숯불갈비 점심- 니이지긋하게드신 어른들을 발견하고 깨달았지. 이집은 맛집이 분명해!!

음식 간이 간간하기도 하고 약간세기도 하고, 그런데 그것들이 서로서로 어울려 완벽함을 이룸


전일빌딩245 - 광주에서 518 사건은 마치 유태인에게서 아우슈비츠 같은 기억인듯, 

그래서 기억하고, 얘기하고, 치유해 나가야하는 깊은 상처라는 생각을 함. 그래서 민주주의를 향유하는 우리는 광주의 그 사건을 기억해 주고, 얘기를 들어주고, 깊은 위로를 해주면서 우리 마음의 빚을 갚아야 한다고 생각함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도슨트님의 전문적인 설명 이 많이 도움이 됨.

문화강국의 자부심이 느껴졌던 시간이었음 

서구의 관점이 아닌 아시아의 관점에서 아시아를 재해석 하려고 아시아문화전당을 열었다 했는데, 그걸 아시아에서 대한민국이 앞장서서, 그것도 광주에 깃발을 꽂았다는것에 큰 박수를 보냄

건물이며 공간이며 모든장소와 배치에 이유가 있고 철학이 있었음

그리고 미디어 아트도 구성을 아주 잘해놓았음


결론,  보고 즐기고 느낄것이 너무나 많은데 1박 2일은 개인적으로 시간이 좀 부족한듯함.

나중에 느긋하게 일주일이나 열흘정도 시간 내서 다시 오고 싶음

당연히 2년후 광주비엔날레 또 방문예정


**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서 글과 링크 올립니다.  이번기회 놓치면 2년후에나 가능 (비엔날레는 2년마다 열린데요).

여행가는 달  할인행사 6/30 까지이니  관심있는분 가보세요. ~ 





















G마켓 - |여행가는달| 여름향 담아 그린 ESG 광주비엔날레 여행 (1박2일) (gmark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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