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향소는 위패와 사진이 당연히 있어야 합니다. 

사진이 어렵다면 위패라도 무조건 있어야 하죠. 

무슨 규칙 같은게 아니라 상식적인 내용입니다. 

누군지 알아야 위로를 하고 추모를 할거 아닙니까?

국화만 쌓여있는 기이한 분향소를 만들어놓고

거기다 대고 인사하고 절하고 있는 굥을 봅시다. 

아무 생각 없음을 알고 있지만

굥은 누구를 떠올릴래야 떠올릴 수가 없을겁니다.  

위패도 없고 사진도 없으니까요. 

이건 마치 주술과 관련된 것이 아닐까 할 정도의

기이하고 해괴한 행위임에도 언론은 아무도 이걸 지적하지 않습니다.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애도를 하기 위해서라도

이름이 담긴 위패를 모시는건 당연함에도,

사망자 명단을 발표하여 적어도 어떤 사람들이 희생 되었는지 알려주는게 당연함에도,

여태 그렇게 해왔음에도,

모르는척 하며 당연한 상식을 얘기하는 야당을 공격하기 바쁩니다. 

그들은 인간이기 포기한 괴물입니다. 

그리고 언론은 그들이 괴물임을 알면서도 숨겨주고,

괴물이 일으킬 또 다른 참사를 방조하는 더 끔찍한 괴물이자 악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