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 결혼 사연이..(연예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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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이트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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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어체 안썻다고 3/8일에 징계 1주일 먹고 


선거 보고 빡 돌아서 현실 부정 1주일 정도 했는데 


도중에 구준엽 형님 결혼 소식을 들었습니다. 


연예인 사생활은 저 같은 일반인은 신경 안쓰는 게 대 조선국 국룰이지만..


요즘 화제가 되는 구준엽 형님 결혼 하게 된 사연을 찾아봤어요..


이런 무의미한 짓이라도 해야 선거에 대한 현실 부정을 할 수 있어서 ㅠㅠㅠㅠㅠㅠ




개인적으로 소시 적에 이태원에서 몇 번 보기도 했고 


다시는 이런 스타일의 마초적 에너지와 함께 엄청난 댄스 실력의 테크노 EDM 듀오를 


생전에는 보기 힘들거라고 늘 어떤 면에서 케이팝 시조로서 존경도 하고 


게다가 구준엽 형님은 그 몸에 그 외모에도 불구하고 


그 오랜 시간 동안 거의 스캔들 없이 조용하다시피 살아온 중년 솔로라


심지어 그 형님의 성적 취향을 의심하기도 했죠. (쥬다스프리스트의 롭 헬포드 같은...)


김동률 형님도 마찬가지긴 한데.. 그분은 원체 사랑하신 분이 있었다는 걸 진작에 알아서..


암튼 드라마틱 해서 이것 저것 살펴 봤는데요. 




이 서희원이라는 대만 배우 (대만의 고현정 정도 라더군요) 가 


자기 동생하고 ASOS 라는 걸그룹으로 떠서 일생 출세작인 유성화원 산차이(대만판 꽃보다 남자 금잔디)로 나오기 전에 


국민 자매 기믹으로 동생하고 일종의 토크쇼 같은 것을 진행 했는데 그때 대만에서 클론 인기가  오르고  


김창환 사단이 홍보 차 인기 있던 이 프로를 단골로 내보냈고 그러면서 클론이 대만가수 소혜륜 콘서트 할 때 게스트로 갔는데 


거기 온  서희원과 눈이 맞아 사귀게 되죠. 


그때 구준엽이 클론이 처음 찬조 출연공연이라 다시 대만에 못올 거 생각하고 아주 과격하게 퍼포먼스를 하죠 ...막 옷 찢고...

(이건 방송에서 한 얘기입니다) 

대만에서 옷찢는 소시적 준엽이 형...


근데 어린 서희원이 그걸 보고 완전히 뽕가고요. 





근데 뭐 정황상으로 보면 둘한테 다 첫사랑인데 순서로는 서희원이 엄청 좋아하고 먼저 만남 주선해 달라고 해서 만난거고 


방송에서 대놓고 결혼하고 싶다고 말하죠. 이런거 보면 대만하고 문화차이 인거 같기도 하고..



그리고 거의 여자쪽이 미쳐서 목 뒤, 발목에 문신까지 할 정도였죠. 





앞부분에 문신 이야기 나옵니다.


구준엽 구씨를 숫자 구로 알아서 잘못 문신했다고 했고 준엽이형이 직접 밝힌 겁니다. 


물론 나중에 다른 남자친구가 질투해서 지웟다네요;; 지우는데 너무 아파서 죽을거 같았다고 자서전인가 에사 밝히죠. 


그리고 그때 쿵따리 이후 후속곡이 그만큼 대박 안 터지고 초련인가 돌아와 인가로 다시 인기 회복 하기 전까지 


김창환 소속사에서 여친 사귀지 말고 국내 활동 주력하라고  반 강제로 헤어지게 하고 구준엽 형님 보고 정리하라 해서


이 자매가 하는 프로에는 출연 생방까지 잡아 놓고 발을 끊었죠


아시다시피 90년 말은 한국이나 대만이나 연예소속사라는게 여태 남아있는 sm이니 이런 곳 빼고 죄다 양아치 절반 조폭 절반에 


아티스트들 막 다루는 게  일인 때였죠. 룰라 ㅠㅠ 



이게 당일 방송인데, 중국어를 몰라서 궁금해 했는데 마침 누가 번역해서 올렸더군요.

(유튜브 채널 홍보 아닙니다;;;;...)


여기 보면 동생이 빡 돌아서 거의 너것들이 사람이냐 수준으로 비난하고..


그때 대만언론이 서희원이 과하게 들이대서 클론이 방송 안 나오는거다 라고 악의적인 기사 내보내 


모든 게 다 서희원 책임이다 뭐 이런식으로 몰아가는 분위기였죠..


방송 중간에 동생도 그렇게 이야기 해요..


서희원이 결국 울고 .. (생방에서 우는것도 참 우리랑 다릅니다..것두 90년대인데...아 강수지가 있지...ㅠㅠ)


근데  구준엽 형님 와이프 될 분이 대단한 게 그때 나이가 22인가 라고 했는데 


클론에게 피해간다고 입장을 밝히지 않겠다고 하는 거 보고 어린 처자가 배려심도 있고 현명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때가 이미 헤어진 후죠. 



그리고 클론도 방송 펑크에 대해 현지  인터뷰 하는데 뭐 소속사에서 시켜겠지만 얼굴색 안 변하고 바빠서 펑크 냈다 하는데 


참 못할 짓 한 듯 합니다. 



이 후 스토리는  


좀 지나 강원래 오토바이 사고 나서 클론은 그렇게 몰락하고 서희원은 출연한 유성화원이 그야말로 대박 쳐서 


대만의 톱스타가 됐죠. 


그리고 아마 강제로 헤어진 악 감정 남아서 한국인이라면 진저리가 나서 그런지 


 가끔 방송에 나와 협한 멘트도 하고 동생도 엄청 혐한 멘트 하죠.. 그리고 그때가 대만 혐한의 절정기였죠..


 이후에 대만 배우 남정룡과 4년, 주유민과 2년 사귀고 그 외 몇몇 대만 배우들 염문설 나고 하다가 2011년에 


중국 재벌 왕소비하고 결혼 했죠. 


근데 뭐 이때는 이미 초 톱 연예인이었고  양안관계 좋을 때라  흔히 있는 정략 결혼 같은  중화권 미녀 배우와 대륙 중국의 재별 결혼 그


런 걸로 보이고 서희원 자체가 중국을 좋아하진 않은 거 같아요. 


베이징에는 죽어도 못살겠다 뭐 대놓고 말하기도 하고  문화 차이와 정치 차이, 남편의 대만 무시 등이 


코로나와 겹쳐서 양안 왔다갔다 못하게 되면서 곪아 터져 이혼하고 3개월 만에 구준엽이 다시 전화하게 됩니다. 


근데 잘 보면 


중국인 전 남편하고도 만난 지 얼마 안되 (48일인가)에  금방 결혼 했고 


구준엽형님하고도 금방(?) 결혼 했는데 전 남편하고는 될때로 되라 식으로 몸값 제일 좋을 때 그냥 중화권식의 정략결혼을 한 거 같고  


(뇌피셜) 그래서 이번 사태 터지니까 대만 방송에서 서희원과 전남편 왕소비는 쇼윈도 부부다 보여주기 부부다 막 까더군요. 


모친 성화 땜에 마지못해 결혼 했다고.


구준엽하고  빨리 한 이유는 구준엽이 아마 서희원에게는 말 그대로 어른으로서 한 아마 진짜 첫 사랑이고 


나이 40 중반 되니 이미 재력이야 문제 없고 하니 첫사랑 오빠하고 살고 싶은 거고 


그리고 아마도 구준엽이  결혼 안하고 산 거나 본인이 구준엽에게도 첫사랑이였다고.. 어디 나와서 그랬잖아요. 준엽형이


2000년초가 마지막 연애라고. 서희원하고 사귈때가 29살이었는데 그 나이에 서희원이 첫사랑이었고 


어디 방송에 나와서 어릴 때 부모가 이혼해서 이혼에 대한 트라우마 땜에 결혼 하기가 겁난다고 했는데 


자기 첫사랑이 이혼하고 애들은 졸지에 아빠 없는 애들 되고 뭐 이럴거 생각하니 가만히 볼 수가 없던거죠. 


준엽형님이 돈 때문에 그랬다라는 썰도 있는데 


한강 보이는 60평대 아파트 30억짜리에서 살면서 자기 이름단 bar도하고 옷브랜드도 하는데...과연....  


서희원도 구준엽이 방송에서 말하는 걸 한국 방송 찾아보면서 엄청 그리워 했겠죠...


아시다시피 억지로 헤어진 첫사랑은 인장처럼 마음에 남는 거라..


자기 엄청 좋아한 꼬마 아가씨를 자기도 좋아했는데 어른들의 사정으로 헤어지고 


마음속에 흉터처럼 새겨놓고 잇다가 이제 재대로 치료하는 느낌....


어떤 한국사람이 유튜브 덧글에  기황후,노국 대장 공주 이후로 중국하고 엮인 결혼 중 


가장 큰 세기의 결혼이다라고 개그치던데...기황후는 남편이 몽골 사람이고 노국 대장 공주는 본인 몽골인이라 한족하고 관계가 없..


워낙 두 사람다 대만에서 인기 있는 사람들이라 대만 네티즌들은 대부분은 


옛사랑을 찾아간 서희원의 용기와 


첫사랑 번호를 안 지우고 기다렸다 연락한 준엽형의 순애보와 뭐 이런것들 땜에 응원이고 


어차피 전남편은 안맞는 옷이었다, 말만 통하지 그외에는 모든게 다 다른 사람이였고 


 말이 좋아 양안 관계의 상징 커플이지 90년대 200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한때는 중국 농촌 처녀들이 대만에 와서 결혼 했는데 


대륙이 돈푼 깨나 만진다고 거들먹 대면서  귀염받는 셋째 딸래미 돈에 팔려간 거 보는 느낌이었는데 


마침내 재대로 된 남자, 거의 모든 대만 사람이 알고 있는 한국인 남자가 와서 구해 주는 동화 같은 느낌??


나이 40-50먹고


나이 먹고 저렇게 용기 있게  하는 양쪽을 응원을 하더군요...


경제적인 문제나 애들 교육이니 이런 걸로 트집 잡는 부류들도 있는데 이건 위자료 1000억 받은 서희원이나 


자기 먹고 살꺼 충분히 가진 준엽형 같은 셀레브리티들에게게 하는게 참...


암튼  두사람이 오래 오래 행복하게 살았으면 하네요.  


이 기사 보고 딱 생각 난게


남 여만 뒤바꼈지 


구준엽 전화를 처음 받던 서희원 심정이 딱 이랫을거 같아요...


김동률_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마치 어제 만난 것처럼

 잘있었냐는 인사가 무색할 만큼 

괜한 우려였는지 

서먹한 내가 되려 어색했을까 


어제 나의 전활 받고서 

밤새 한숨도 못 자 엉망이라며 

수줍게 웃는 얼굴 

어쩌면 이렇게도 그대로일까 

그땐 우리 너무 어렸었다며 

지난 얘기들로 웃음 짓다가 

아직 혼자라는 너의 그 말에 

불쑥 나도 몰래 가슴이 시려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조금 멀리 돌아왔지만 기다려왔다고 

널 기다리는 게 나에게 제일 쉬운 일이라 

시간이 가는 줄 몰랐다고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여전히 난 부족하지만 받아주겠냐고 

널 사랑하는 게 내 삶에 전부라 어쩔 수 없다고 말야

 그땐 사랑인줄 몰랐었다며 

가끔 내 소식을 들을 때마다 항상 미안했단 너의 그 말에 

불쑥 나도 몰래 눈물이 흘러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언젠가는 내게 돌아올 운명이었다고 

널 잊는다는 게 

나에게 제일 힘든 일이라 생각조차 할 수 없었다고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좋은 친구처럼 편하게 받아주겠냐고 

다시 태어나도 널 사랑하는 게 

내 삶에 이유란 말야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조금 멀리 돌아왔지만 기다려왔다고

 널 기다리는 게 나에겐 제일 쉬운 일이라 

시간이 가는 줄 몰랐다고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여전히 난 부족하지만 받아주겠냐고 

널 사랑하는 게 

내 삶에 전부라 어쩔 수 없다고 말야



먼길 돌아온 준엽형님 오래동안 행복 하시길...



동률이 형도 얼릉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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