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장관 ''붕대·한자 조끼·중국 어선' 자료 못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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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니팔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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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v.daum.net/v/20221018114654920

https://n.news.naver.com/article/006/0000115108?sid=100



- 17일 국회 법사위 국방부 군사법원 국정감사 -


김의겸 민주당 의원, 이종섭 국방부 장관에게:

"이번 감사원 결과 보고를 보면 가장 새로운 게 한자, 붕대, 중국 어선 이런 것들이다. 어느 날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졌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공개적으로 처음 보는 거라고 그러고 제가 개별적으로 청와대에 계셨던 분들한테 확인해보니 청와대에 계셨던 분들도 처음 듣는 이야기라고 한다. 이 출처가 국방부 자료 맞죠?"


이종섭 국방부 장관:

"국방부 자료라고 보고서에는 돼 있는데 그것이 국방부 자료에 그런 내용이 있는지 다시 확인을 해봐야 한다"


김의겸 의원:

"감사원 자료에 국방부에 따르면, 국방부 자료에 따르면, 이렇게 나오는데 그것도 확인해야 하는 건가?"

"그러면 감사원이 국방부로부터 확인도 안 받고 국방부 자료에 따르면 이렇게 개입을 한 건가?"


이종섭 장관:

"감사원은 국방부 자료뿐만 아니라 여러 기관의 자료를 가지고 정리해서 발표했는데 제가 본 자료에는 그런 내용들이 구체적으로 있는 것인지는 좀 더 확인을 해봐야 할 것 같다"

"제 기억으로는 그런 내용들이 어떻게 표현되어 있는지 좀 더 봐야 할 것 같다"


김의겸 의원:

"좀 분명하게 말씀해 달라. 최종 책임자께서 이게 국방부 자료인지 아닌지조차도 지금 파악을 못 하고 계시는 거다. 제일 중요한 내용이고 가장 새로운 내용인데"


이종섭 장관:

"그 보고서에 들어있는 내용이 제가 본 자료하고 일치되는지 안 되는지 그건 좀 더 추가로 확인해 봐야 할 것 같다"


김의겸 의원:

"아니 그 정도 기억력도 없으세요. 다 보셨잖아요?"


이종섭 장관:

"봤는데 제가 본 자료는 이런 게 안 들어 있다. 국방부 자료가 아니라고 단정적으로 말씀드릴 수 없고 제가 국방부 모든 자료를 제가 다 보지 못하지 않았나?"


김의겸 의원:

"본 자료 중에는 없었죠?"


이종섭 장관:

"제가 본 자료는 없다"


김의겸 의원:

"그러면 저는 오히려 이게 근거가 없이 출처가 어디인지도 알 수 없는 붕대, 한자, 중국 어선 때문에 월북 문제가 훨씬 미궁으로 빠졌다고 생각한다"

"이대준 씨가 바다에 빠졌는데, 감사원 자료에 따르면 중국 어선이 나타나서 건져서 다친 팔을 붕대를 감아주고 상처가 났으니까 감아 줬겠죠? 그 상태에서 이대준 씨는 다시 바다에 뛰어든다"

"부유물 그리고 중국 한자가 새겨져 있는 조끼를 입고 중국 어선에서 감아준 붕대를 매고 왜 다시 바다에 뛰어든다. 중국 어선이 쫓아냈습니까? 아니면 이대준 씨가 스스로 다시 배에서 뛰어내렸습니까? 알고 계신 내용 좀 있으신가?"


이종섭 장관:

"그거는 제가 알고 있는 내용이 전혀 없다"

"근거 자료에서 관련해서 말씀드리면 제가 본 자료에 기억을 못 한다는 의미가 국방부 자료에 없다고 단정적으로 그렇게 제가 답변드린 것은 아니다"

...


슈뢰딩거의 한자 구명조끼라고 합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7638851CLIEN

박지원 "서해 피격 공무원 '한자 구명조끼' 처음 듣는 얘기"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7633059CLIEN

서훈, 박지원 "한자 적힌 구명조끼 처음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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