팁게에 올렸던 우울증 대응에 관한 글을 책으로 만들어 오늘부터 예약판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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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었던 일을 담아 짧은 글을 올렸을뿐인데 응원해주신 분들이 너무 많아서 삶에 큰힘이 되었습니다. 

공감과 댓글만으로도 감사한데 출판사에서 출판제의까지 주셔서 처음에는 부담감에 고사했거든요. 

능력이 부족한 탓에 얼마전에야 책을 마무리했는데 올해가 가기전에 공개를 하게 되어 다행입니다.

직장동료분들부터 동창들까지 주변에서 축하도 많이해주고 후원참여해주고 그래서 목표치는 넘기고 한시름 놓았습니다. 

몇몇은 작가님이네~? 하면서 책오면 커다랗게 사인 해달라며 장난스럽게 싸인회(?) 약속을 잡고

어떤 친구는 제가 그냥 좋은 책 추천하는줄 알고 샀다가 제가 쓴 책인줄 나중에 알고 놀래서 전화를 하는 등 오늘 하루 정신없이 바빴습니다. 

표지도 참 예쁘게 나와서 얼른 실물을 받아서 만져봤으면 좋겠는데 책 내용보다 겉모습에 이렇게 애착이 생기다니 어디가서 말할수 없는 부끄러운 비밀입니다 ㅎㅎ

클리앙에서 태어난 책이니까 클리앙이 친정이자 고향인셈입니다. 이렇게 글올리는 게 홍보라기보다 마치 출생신고 같아요. 

* 펀딩 목표는 달성했기 때문에 구입까지는 안해주셔도 됩니다! 

뭐 대단한 책이라고 이렇게 글을 올렸나 궁금해하실 수도 있으니까 궁금증 푸시라고 조금 뻔뻔하게 올려봅니다 ㅎㅎ

https://www.tumblbug.com/studyforyou

그간 클리앙을 하면서 여러가지 일들이 많았지만 이렇게 출판까지 하게될줄은 몰랐습니다. 클리앙하기를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