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프로그램 조연출을 한 적이 있었는데요 

이런 프로그램의 경우 준비 기간이 꽤 걸리기 때문에 

프로그램 하나 당 여러 PD들이 있고 

한 PD당 팀이 꾸려져서  6-8주 텀으로 돌아가는 구조입니다 

6주 텀이면 6명의 피디들이 돌아가면서 한 주씩 쳐내는 거죠 

그래서 담당피디 능력에 따라 괜찮은 편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죠. 

보통 야마를 잡고 취재를 시작하기 때문에 

답에 맞춰서 인터뷰어를 섭외하고 사건을 재구성하는데 

어지간하면 이 야마에서 취재 방향이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그알 보면 답 정해놓고 짜맞춘다는 느낌 

받으시는 분들도 있는데 이런 이유 때문이고요. 

이재명 권력과 조폭은 정말 쓰레기였죠. 

이큰별 피디라는 예능 피디가 갑자기 차출되서 만들었고

문제가 되자 바로 다른 팀으로 갔던 걸로 기억하네요. 

내용이 빈약하니 아수라 영화 장면만 갖다 썼죠

가장 최악이었던 것은 인터뷰 내용을 조작한 것인데요 

취재원 인터뷰 화면을 예전 걸 갖다 쓰고 

내용을 자기가 원하는 걸로 덮어버렸더군요 

나중에 걸리니깐 화면 대역이었다.. 이렇게 변명했던 걸로 압니다 

이후 다시는 신뢰가 바닥이라 그알 안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