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왜 전에 장애인 주차구역에 주차한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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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요즘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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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또 오셨더군요.

근데 고기써는 저한테 오더니


"아저씨가 신고했어요?" 라길래


대답해줬습니다.


"네"


"아니 식당 손님인데 그걸 신고하고 그래요?"


"지하주차장에 차 대라고 말씀드렸더니
과태료 내신다고 신경쓰지 말라고 하셔서요."


"근데 그걸 왜 당신이 신고하냐고?"


"빨리 납부하시라고 도와드린건데요..."


사장 전화번호 내놓으랍니다.
직원 교육 다시 시켜야 한다 부터 시작해서
말 똑바로 하는법 안배웠냐 왜 말대꾸냐

근데 그 이런 종류의 말 하는 사람들은
무슨 상대방 힘빠지게 하는 말 강습학원
이런거 다닌답니까? 진짜 예상멘트 하나도
안틀리고 어른이 말하면 들어라 뭐 이런 말
쉴새없이 내뱉길래


"아 됐고요. 사장님도 저 포기했고요.
이런걸로 여기 오실 분도 아니고요.
이놈저놈 하지마세요. 잘못한건 하신거잖아요.
식사하러 오신거 아니면 나가주세요."

뭐 쩝

그러고 싸움 벌어졌습니다.
육부에 올라오려고 하길래 다른 직원들이
말리고 전 뭐 욕같은건 안했습니다.
경찰 부르기전에 나가라고 하니까 그제서야
나가더라고요.

지배인님이 나가서 이야기 들어보니
신고당하고 그런건 아닌데, 그날 제가
번호판 사진찍는게 영 신경쓰여서 와서
따져물으려고 했다는 것이더라고요.

그건 또 언제봤담...


"근데 부장님이 안했다고 하시면 되잖아요?"


지배인님이 그렇게 말씀하시길래
제가 대답해드렸습니다.


"근데 전후모르고 하긴 했어도...
어차피 제가 사진찍는거 봤다면서요?
안했다고 해도 안믿었을 텐데요 뭐 ㅋㅋㅋ"


"허 참... 그건 그러네요..."

글쎄요 제가 행동이 과했다곤 생각 안합니다.
애초에 위법행위를 그냥 두는게 좀..뭐랄까..
그냥 오지랖? 뭐 그런 영역인거같긴 한데,
그래도 안하면 좀 찝찝하고...

그래도 이런거 신고하고 좀 그런 사례가
늘어나야 불법행위를 하는 사람이 좀 줄지
않을까 하는 그런 마음에 한거같기도 하고...

잘은 모르겠지만 잘못했단 생각은 안드네요.
뭐 그냥 그렇게 끝났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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