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어코 쥐여 준 만 원짜리 한 장”…카페 사장 ‘울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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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도 어르신분도 참 따뜻하신 분들 같습니다.
“기어코 쥐여 준 만 원짜리 한 장”…카페 사장 ‘울컥’ [잇슈 키워드] | K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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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사장이 카운터에서 일을 보고 있는 사이 한 노인이 문을 열고 들어옵니다.
이 카페로 주문된 개업 축하 화분을 배달하러 온 거였습니다.
이날 아침 기온은 영하 15도로 무척 추웠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장은 가려는 노인을 붙잡아 따뜻한 커피 한 잔을 대접했습니다.
그런데 노인이 갑자기 지갑에서 만 원짜리 한 장을 꺼냈고, 손사래 치는 사장의 손에 기어코 쥐여 줬다고 합니다.
노인은 "아침에 일찍 열어서 아직 개시 안 했죠? 내가 팔아줘야지"라며, "꽃 배송하면서 커피 대접받은 적은 처음"이라고 말했고요.
"많이 팔아요"라고 덕담을 건네고 떠났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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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을 보면 카페 사장이 카운터에서 업무를 보고 있는 사이 한 노인이 문을 열고 들어오는데요.
노인은 카페로 주문된 개업 축하 화분을 배달하러 온 배달 기사였습니다.
카페 사장은 이른 아침 영하 15도 날씨에 배달을 해준 노인에게 측은한 마음이 들어 따뜻한 커피 한 잔을 대접했다는데요.
그런데 카페 사장이 커피를 건네자 노인이 지갑에서 1만 원짜리 지폐를 꺼냈고 카페 사장이 사양하는데도 기어코 손에 쥐어 줬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노인은 "아침에 일찍 열어서 아직 개시 안 했죠? 내가 팔아줘야지"라며, "배달 일을 하면서 커피를 대접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고 인사를 건넨 뒤 떠났는데요.
카페 사장은 어르신의 깊은 뜻에 감동해 눈물을 훔쳤다며, 세상을 살아가며 마음 씀씀이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크게 배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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