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45 KST - CNN- CNN은 방금 특종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음성이 담긴 오디오 녹취 파일을 입수했다고 긴급히 타전하고 있습니다. 내용은 충격적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속적으로 자신은 기밀 문서와는 관계가 없다고 선을 긋거나 그 문서들은 기밀문서가 아니라고 거듭 부인해 왔습니다. 그러나 오디오에서의 트럼프는 말이 다릅니다.

"기밀정보. 이건 기밀정보예요.(종이 부스럭거리는 소리) 좀 봐요. 군이 작성해서 내게 보고한 것이오. 이 모든 것들... 문서 양 좀 봐요. 엄청나지 않아요? 잠깐만요, 여기 좀 보세요. 방금 발견했는데 놀랍지 않나요? 이걸로 난 모든 걸 이겨버리는 겁니다. 극비라는 것만 빼면요. 비밀이라고요 이건 비밀 정보예요. 이것 좀 봐요."

"Secret. This is secret information. (sound of paper rustling) Look, look at this, This was done by the military and given to me. All sorts of stuff – pages long, look. Wait a minute, let’s see here. I just found, isn’t that amazing? This totally wins my case, you know. Except it is like, highly confidential. Secret. This is secret information. Look, look at this.”

"밀리 합창의장이라...밀리 그 자와 관련해 하나 예를 들어주겠소. 그는 자꾸 내가 이란을 공격하고 싶어했다고 떠벌리고 다녀요. 근데 나는 보시다시피 엄청난 문서를 가지고 있소.(종이 부스럭거리는 소리) 자 보시오. 거기서 찾아낸 거요. 방금 나온 것이오. 봐요. 이게 바로 그 사람(밀리 합창의장)이 그때 주장한 이야기요. 국방부가 나에게 제출한 보고서란 말이요. (잠깐 쉬고) 이건 오프더 레코드로 합시다. 여기 적혀있는 내용들이 모두 국방부와 밀리 합참의장이 내게 보고한 것입니다. 내가 그런게 아니요. 그가 한 거요."

"Well, with Milley – uh, let me see that, I’ll show you an example. He said that I wanted to attack Iran. Isn’t that amazing? I have a big pile of papers, (sound of paper rustling) this thing just came up. Look. This was him, this is off the record, but – they presented me this. This was him. This was the Defense Department and him. We looked at some. This was him. This wasn’t done by me, this was him."

CNN이 입수한 녹취록은 2021년 플로리다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참석한 회의 석상에서 녹음된 것입니다. CNN은 이 회의의 내용과 전체 참석인, 그리고 회의 주제를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이 회의는 당시 트럼프 대통령 재임 시절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을 공격하려 했고 미 국방부는 트럼프의 이런 결정을 막기 위해 노력했다는 <뉴요커> 수잔 글래서 기자의 보도가 나온 직후였습니다. 따라서 이 회의는 변호사들, 혹은 친트럼프 언론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당 보도에 대한 해명을 하기 위하거나 대책을 마련하는 회의라는 추측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