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 밥주지 마'...진주 경상국립대 '동물학대' 논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슬낭자
작성일

본문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17/0000912488


캣맘, 동물 단체들의 헛소리들 가운데 가장 어이없는 것 중 하나가 아마 길고양이에게 밥 주지 말라는 걸 동물학대라고 우기는 걸 겁니다.

동물 학대, 고양이 혐오자 소리를 입에 달고 사는데, 위 기사도 상당부분 그런 시각에서 쓰여진 걸로 보입니다.

결국 학대니 고양이 혐오니 하는 소리는 저들이 반대자들을 몰아붙이는 데 쓰이는 빨갱이 몰이 같은 것이죠.

저런 식으로 대학의 급여 금지 정책에 간섭하려는 의도같습니다.







동물 학대를 말한다면 저들의 무책임한 급여 행위야말로 동물 학대로 봐야 합니다.

급여대 자체가 전염병의 온상이 되고, 급여대 주위로 개체군이 몰려 영역 스트레스가 증가될 뿐만 아니라 집단 생활에 의해 근친 교배가 빈번해집니다.

도심이나 휴양지 등 과밀화된 지역의 고양이들은 꼬리가 없거나 짧거나 휘어있는 경우가 많죠.

근친 교배에 의한 척추 기형이 많이 보입니다.

원래대로라면 넓은 영역을 가지고 독립적인 생활을 해야 할 영역동물에게 인위적으로 급여를 한 결과 일어나는 참사죠.


급식소를 통해 범백이 돌아서 몰살당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동물 학대 운운했던 휴게소 고양이 몰살 사건도 조사 결과 범백이 검출되었죠. 


이런 점에서 길고양이 급식소는 사실상 고양이 학대 시설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학교의 경우 자연 친화적인 곳에 위치한 경우가 많으니 고양이와 같은 육식 상위 포식자를 방목하는 것은 그 자체로 생태계 교란 행위입니다.

고양이의 자연 서식 밀도는 평방 킬로미터당 많아야 한 두마리입니다.

급식소를 두면 그 수십 수백배로 늘어나는 것은 금방이죠.

이게 해당 지역 생태계를 무슨 꼴로 만들어 놓을지는 명백합니다.





호야라 불리는 저 개체는 이후에도 천연기념물 하늘다람쥐를 더 포식했습니다.

얼마나 많은 소동물들이 저 고양이에게 죽임을 당했을까요.

물론 고양이에게 잘못을 물을 일은 아닙니다. 고양이에게 밥을 줘서 개체수를 폭증시킨 인간들이 문제죠.

관련자료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