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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문위 "제명 사유"

[앵커]

국회 윤리자문위가 김남국 의원의 제명을 권고한 결정적인 이유 가운데 하나가 '김 의원의 불성실한 소명 태도' 였다고 합니다. 저희 취재로는 거래내역 8천쪽 가운데 4백쪽, 즉 5%만 제출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SNS에서는 모두 제출했다며 변명하기도 했습니다.

최민식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무소속 김남국 의원이 지난달 30일 SNS에 올린 글입니다. 

"전체 가상자산 거래내역을 국회윤리심사자문위에 제출했다"며 "투명하게 모두 다 신고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김 의원이 제출한 거래 내역은 전체 분량의 약 5%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리자문위 관계자는 "김 의원의 전체 거래 내역은 8000여 쪽인데 제출한 건 4백여 쪽에 불과했다"며 "자문위 자료 제출 요구에 제대로 응한 적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유재풍 /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장 (지난 3일)

"다 받았다고 얘기할 수는 없고요, 개정 국회법에 따라서 냈다고 하니까 그걸 중심으로…."

김 의원은 국회 윤리자문위가 자신이 제출한 코인 거래 내역을 징계 심사 근거로 활용할 수 없다는 주장도 폈습니다.

김 의원의 코인 보유가 논란이 되자 지난 5월 여야는 국회법을 개정해 국회의원의 가상 자산 신고를 의무화했습니다.

법에 따라 신고한 코인 자료를 징계 심사에 활용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 겁니다.

야당이 추천한 자문위원 일부도 같은 주장을 폈지만 윤리자문위는 유권해석을 통해 신고 자료를 징계 심사에 활용할 수 있다고 최종 판단했습니다.

TV조선은 김 의원에게 입장을 묻기 위해 여러 차례 연락했지만 답변을 듣지 못했습니다.

TV조선 최민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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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의원이 페이스북에 티조 기사를 공유하면서 모든 거래 내역을 윤리위에 제출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김남국 의원은 몇번에 걸쳐서 윤리위에 자료를 제출했었고

처음엔 자기 방어 이유를 들어서 관련없는 내용은 제출하지 않았지만

어차피 국회본회의를 통과한 가상자산 신고법으로 가상자산을 신고해야 하니

이 법에 따라서 가상자산과 모든 거래 내역을 국회에 제출한 거고

그럼 이 자료를 윤리위에서 가지고 있다는 설명이죠

이해하는데 특별한 지식이나 제도를 알아야 하는 거 아니고 쉽게 이해됩니다

아주 간단한 일인데 이걸 비틀어서 티조에서 기사를 이상하게 썼군요

기사 마지막이 되게 웃깁니다

김 의원 연락했지만 답변을 듣지 못했답니다

그러니까 기자 전화를 남국 의원이 안 받은 거죠

전화 안 받았다를 답변 듣지 못했다고 해버리네요 

ㅋㅋㅋㅋㅋㅋ 장난 합니까???

이런 기사 전화는 저라도 받기 싫을 것 같습니다

기사를 이 따위로 쓰는데 전화 받고 싶겠어요?

김남국 의원도 퇴근 이후 시간은 소중하고 쉬고 싶을 텐데?

이런 기사 희한하게 쓰는 기자들 전화 받으면 쉬는 시간 방해 받을 거고

그럼 다음날 국회의원 활동에 지장 받을 수 있지 않습니까

참 웃깁니다

티조 기자가 김남국 의원 답변 못 들었다 했더니

김남국 의원이 악의적인 기사라고 오보라고 삭제해달라고 페북에 올렸습니다

티조 최민식이라는 사람

참 불쌍합니다

저 같으면 쪽 팔려서라도 다시는 기사 못쓸 것 같습니다

이런 경우를 흔히 하는 말로 개망신이라고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