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규 교수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의 최대 패배자는 따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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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청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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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주목을 하지 않고 있는데, 이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의 최대 패배자는 따로 있다. 득표율 1.83퍼센트를 기록한 정의당 말이다.


역시 중도좌파 정당이지만 노선이 다른 진보당이 1.38퍼센트를 얻었다. 정당 역사나 대중적 인지도에서 비교가 되지 않는 진보당에게조차 추월당할 뻔 한 것이다.


오늘 정의당을 다룬 언론 기사들의 네티즌 댓글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표현이 '국짐 2중대'였다. (한국 진보정치의 적통을 이어받았다 평가할 수밖에 없는)이 당의 정체성으로 보자면 모욕에 가까운 명명이다. 


문제는, 이게 단순한 프로파간다가 아니라 다수 유권자들이 진짜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는 점이다. 


우선 나부터 그렇다. '정의당'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얼굴이 진중권과 류호정이다. 그러니 어찌 정이 가고 신뢰가 가겠는가. 


한국 정치의 미래에서 진보정당의 비중과 위력이 더욱 강성해져야 한다 믿는다. 
주류 보수 정당들의 개혁지향을 강제하고 견인하는 캐스팅보드를 
장차 사민주의 계열 정당이 행사해야 한다는 열망을 품고 있다. 


하지만 지금의 정의당은 그런 자격도 능력도 전무하다는 것이 나의 솔직한 생각이다.


내가 오늘 온라인에서 읽은, 이 정당을 향한 가장 날카로운 비수는 다음의 문장이었다.


"정의당 전체가 용혜인 하나만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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