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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1 관심종자에게는 무관심이 답이다. (feat. 박지현)

1.

박지현이 저렇게 날뛰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2.

첫째 박지현 스스로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어그로를 끄는 것이다. 박지현도 무플보다는 악플이 좋다고 느끼는 관심종자다.  

어찌보면 정치인들에게는 그게 생존의 방식이기도 하다. 그래서 박지현은 끊임없이 어그로를 일으키는 중이다. 

3.

대신 박지현으로 인해 대한민국 여성계의 정치적 기반과 청년 정치 참여의 기회가 최소한 10년 전으로 후퇴할 것으로 본다. 

이는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이다.

4.

둘째 박지현이 혼자 날뛴다고 지금 이 정도의 혼란함은 도무지 이해할 수 있는 차원의 수준이 아니다. 

좀 더 직접적인 이유는 언론이 박지현의 일거수 일투족을 받아 적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현상이다. 

5.

어제 오늘은 윤석열, 김건희, 이재명을 뛰어 넘는 수준의 기사량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심지어 경제 위기에 대한 것보다 더 많으니 이 얼마나 유치하고 황당한 일이란 말인가?

6.

그렇다면 어떻게 이런 현상이 벌어지는 것일까? 

그 이유는 언론은 박지현의 어그로를 기사로 쓰는 것이 속칭 장사가 되기 때문이다. 그것도 매우 잘 말이다.  

7.

분노한 민주당 지지자들이 해당 기사를 읽고, 댓글을 달기 위해 방문하고, 심지어 기사를 퍼가니 화제성도 좋고 트레픽도 확 올라간다. 

그래서 박지현 입에서 또 다른 논란의 말이 나오기만을 누구보다 더 간절하게 바라는 곳이 바로 언론들이다. 이런 기레기들.... 

8.

당분간은 박지현이 무슨 말을 해도 언론은 대서특필할 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장사가 잘 되기 때문이다.

때문에 박지현은 아무말 대잔치를 할 것이다. 떼쓰는 아이는 엄마가 자신의 말을 들어준다는 것을 안다. 또한 박지현도 매우 현재 이 상황을 즐기는 것처럼 보인다. 이미 정치적으로 개이득이라는 계산도 끝냈을 것이다. 

9.

여러분들은 박지현이 짜증 나는가?

그러면 박지현에 도발과 관련 기사에 철저한 무관심으로 대하면 된다. 기껏해야 정치입문한지 몇 개월 되지도 않고 현재 민주당내에 아무런 당직도 없는데 왜 박지현에게 우리가 감정을 소모할 필요가 있겠는가?

10.

관심종자에게는 철저한 무관심이 답이다. 

또한 언론은 장사가 되지 않으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박지현을 버릴 것이다. 그리고 새로운 장사거리를 찾을 것이다.  

11.

지금 분노한 민주당 지지자들은 자신들의 의지와 정 반대로 박지현을 더 키워주고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다. 

이 현상을 좋아하는 이들은 윤석열 정권, 국민의힘 그리고 친낙 수박들이다.

12.

반대로 박지현에 대한 분노를 윤석열, 김건희로 옮겨 가거나 혹은 우상호, 박홍근 등 당 지도부에게 포지티브한 응원의 메시지로 향한다면 저들이 매우 싫어할 것이다.

13.

분노 감정의 조절이 쉽지 않다는 것 안다. 

그래도 해야만 한다. 그게 우리가 이기는 길이기 때문이다. 

14.

박지현 따위에게 우리의 관심과 감정을 소모하기에는 국가도 위기이고, 민주주의도 위기이며 민주당도 위기다. 모든 것이 위기다.  

눈앞에 놓인 큰 일이 너무나 많다. 부디 무엇이 더 중요한지 알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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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지면 죽는거다

뭐 그런 물귀신 작전같네요.

최강욱 조국 까면 동급이나 된듯이,

조중동 수박 종편에서 우쭈쭈해주니

정치경력도 전무한 판에, 못된 것만 배워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