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을 좋아하는 이유

페이지 정보

작성자 클로이
작성일

본문

나는 언제 행복한 사람인가 라는 강연을 본 후에 인간적으로 좋아하게 되었고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4808635CLIEN

정청래 옹께서 올리셨다는 김어준이 검은 넥타이를 매는 이유를 보고 나서는 일면식 없는 사람이지만 이 형은 진짜 형이라 부를만한 사람이구나.

평생 까방권을 드려야 할 형이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동안 그런 생각 잊고 살아서인지.


개인적으로 평소에 좋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던 주기자 KBS서 짤리고 나서 며칠 동안 이 코너 저 코너에서 깝죽대는 것을 풀어 놓는 모습에 분개하여 아무리 털보형이랑 주기자가 친한 사이라지만 뭐 저렇게까지 봐주나..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주기자에겐 털보형이 정말 형같은 존재이기에 짤리고 나서 염치 없이 형에게 찾아가 앵기는 것이고, 형이기에 "아오 저 칠푼이..짤렸다고 딴데 가서 엄한 짓 하지 말고 그냥 여기 기어나와서 칠푼이짓 하고 있어라" 하는 모습으로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님의 자연인 발언을 뉴스공장에서 들을 수 있었던 것이 좋았고, 따님 조민씨의 인터뷰를 뉴스공장에서 볼 수 있어 좋았고, 최경영 기자님의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고, 변상욱 대기자님의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고, 전우용 교수님의 촌철살인을 금요일마다 볼 수 있는 것이 좋습니다.

진짜로 마음이 갑갑한 시기마다 "쫄지마 ㅆㅂ!" 구호를 외쳐주신 분이기에 다른 사람들에게도 마음의 안식처 같은 곳이 뉴스공장이라 생각하고, 내 맘에 드는 사람도 나오지만 그러지 않는 얼굴좀 안봤으면 하는 사람들도 출연해서 이야기를 하고 그들 나름대로 마음의 안식을 찾아가는 곳이 뉴스공장이라 생각하기에.. 최근에 주기자 나와서 이곳 저곳에서 얼굴을 들이미는 것 가지고 털보형한테 너무 뭐라 하지 말아줬음 하는 바램에 주저리 주저리 글 적습니다.

반박이 있으시다면 당신의 말이 100% 맞습니다!

관련자료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