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코메디 아닙니까. 유죄 구형하고 공천하고 선거 유세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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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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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생각>

2018년 5월 이명박 정부 당시, 

민간인 사찰 관련자의 폭로를 막기위해 

국정원 특활비 5천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된 

김진모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에 대해 검찰은 징역 5년을 구형합니다. 


당시 이 수사를 어디서 했느냐. 

당시 지검장은 윤석열. 3차장은 한동훈. 


그런데 작년 말 김진모 전 비서관이 사면됩니다. 

그리고 바로 다음날 청주서원 당협위원장에 임명이 되죠. 

그리고 단수 공천이 됩니다. 


자신들이 수사하고, 자신들이 구속하고, 자신들이 구형한 사람을, 

자신들이 사면하고, 자신들이 공천줘서 후보로 만듭니다. 

검찰 공화국. 나라를 망가뜨리고 있다.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


<뉴스 브리핑>


이명박 정부 시절에 민간인 사찰 사건이 터졌어요. 오래된 사건인데. 

총리실에서 민간인 뒤를 캔게 들켰어요. 아주 큰 사건이었는데. 

폭로한게 장진수 주무관이었습니다. 


입막음을하려고 김진모 당시 비서관이 국정원 특활비 5천만원을 받아요. 그걸 또 다른 청와대 비서관을 통해서 건넨 사건인데.


이걸 2018년에 서울 중앙지검에서 수사합니다. 

당시 중앙지검 지검장은 윤석열, 3차장은 한동훈. 


5년을 구형했어요. 징역형 1년에 집행유예 2년. 1심, 2심, 대법원 모두 유죄로 확정됐는데. 


이분이 작년 말에 사면복권 됐어요. 

그리고 다음날 당협위원장이 됐어요. 

충북청주서원에 단수공천됩니다. 


자기들이 잡아넣고, 자기들이 구형하고, 자기들이 사면하고, 자기들이 공천하는 거예요. 


이게 저는 검찰 공화국 사고방식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보는데. 

검찰들이 그렇게 생각해요. 내가 죄가 있다고 하면 죄가 있는거고, 내가 죄가 없다고 하면 죄가 없는거고요. 

기소 독점하고 있으니까 여기까지는 과거에도 그랬는데. 


이제는 검찰이 권력 그 자체가 되다 보니까 

내가 있다고 한 죄를 사하는 것도 나다. 

그리고 정치를 직접하는 것도 나고. 


김진모 후보가 서울 남부 지검장 출신이예요. 검찰 출신이 아니었으면 이런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을 거라고 보는데. 

자기들끼리 다 그렇게 해먹어도 된다고 생각하는거라고 저는 이해합니다. 


검찰은 윤석열 정부 이후에 누가 집권하든간에 이런 사안을 볼 때마다 해체 수준의 상황을 맞이할 것이다. 자기들만 몰라요. 사람들이 검찰 공화국에 얼마나 학을 떼고 있는지. 


그래서 이 공천은 언론이 적극적으로 알렸어야 합니다. 

제대로 알렸는데 지역 주민이 선택한다면 그건 그것데로 인정해야 되는데, 제대로 알리지를 않아요. 

이 질문을 한 기자가 한동훈 비대위원장에게 하긴 했어요. 답변 잠깐 보시겠습니다. 


김진모 유죄 사건 담당 서울중앙지검의 당시 3차장, 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한동훈

"김진모 후보가 여러각지 면에서 충청의 선택을 받을만한 유능한 후보라고, 실력있는 후보라고 생각합니다."



전과자 김진모와 현장 선거 유세 중인 한동훈


본인들이 수사하고, 잡아넣고, 구형하고, 사면하고, 공천한 다음에 

저기 가서 다시 유세해 주는 거예요. 

코메디 아닙니까. 



적어도 이런 공천 널리 알려주고, 

그런 다음에 유권자가 알고서 선택해야 하는 거예요. 

근데 언론에서 제대로 보도하지 않죠. 보도를 일부 하더라도 포탈에 노출이 되지 않아요. 


전국에 검사 출신들 혹은 대통령과 관계가 있는 분들이 어떻게 공천됐는지 

저희가 이렇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앞으로.


출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3월 14일



출처: 비즈니스포스트


충북청주서원 후보 김진모


# 본인들이 잡아넣은 범죄자 사면공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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