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엄마 페북, 박지현 타골 박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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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다운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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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수

6시간 

박은수

제가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에게 ‘판사’ 냐고 물었습니다. 이 발언과 토론신청이 ‘비난’이 되었습니다. 저는 단 한번도 그를 비난한 적이 없습니다. 비대위원장의 직책을 가진 이에게 지선전략이 무엇인 지 물어왔고, 토론신청을 했으며, 모순된 그의 논리에 반박을 했을 뿐입니다.


그의 글을 읽다보면 박지현만 빼고 다 죄인인 것 같습니다. 박지현만 이 세상의 구원자가 된 것 같습니다. 스스로를 독립적인 정치인으로 봐달라 외치면서도, 누구보다 스스로를 ‘약자성’에 가둡니다.


이처럼 당 내외로 스스로 ‘피해자’를 자처하는 청년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본인을 비판하거나 문제제기를 하는 이는, 약자든 동지든 구분하지 않고 악마화하며 스스로만 피해자임을 자처하는 청년 말입니다.


<이렇게 쏟아지는 비난을 보면서 이전에 성폭력으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의 고통을 감히 짐작할 수 있었던 것 같기도 하다>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은 이전에 ‘표창원의 뉴스 하이킥’에 출연해 이런 발언을 했습니다. 본인을 향한 비판과 성폭력피해자의 고통을 왜 동치시키는 지 모를 일 입니다. 본인을 향한 비판은 정치인 박지현의 행보에 대한 비판인 것이고, 성폭력 피해자의 고통은 이와 별개로 다뤄져야 할 문제입니다.


본인이 강자의 자리에서 ‘피해자’임을 자처할 때, 이들로인해 무수히 많은 피해자들과 약자들의 존재가 지워지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할 것입니다. 이를 알면서 악용한다면 악의적인 사람일 것이며, 인지하지 못한다면 아둔한 사람일 것입니다.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은 악한 사람인 것입니까? 아둔한 사람인 것입니까?


저는 누차 박지현 비대위원장의 동지는 조중동이나 보수정당인이 아니라 민주당원이며, 결을 민주당원과 함께 맞춰야한다고 말해왔습니다. 그리고 언제든 그와 동지가 될 준비가 되어있다 말해왔습니다. 그러나 그의 동료들은 저를 차단하거나 ‘동지가 아니다’ 라는 글을 쓰며 박지현의 말을 전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어제 그는 이재명 의원이 당대표에 출마하면 민생을 잃을까 우려스럽다는 인터뷰를 했습니다. 검찰개혁을 반대할 때에도 민생문제, 이재명의원의 당대표 출마 반대도 민생문제를 이야기합니다. 먹고사니즘이 중요하지 않은 사람은 없습니다. 저에게도 모두에게도 중요한 문제입니다. 그러나 민주당 정치인은 무엇보다 역사청산의 과제, 그리고 기득권타파에 대한 청산 과제가 있습니다. 역사와 시대가 요구하는 과제입니다. 이를 잊는 이는 민주당의 정치인이 될 자격이 없습니다.

그러나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은 늘 ‘민생’ 만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니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에게 묻겠습니다. 

어떤 민생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싶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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