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둣발이란 말은 반드시 "더러운 또는 무자비한 구둣발"과 함께 사용되면서, 그말에는 무례한, 무지막지한 그런 의미가 포함되어 한국인의 평온했던 마음을 후벼파는 성질이 있는데 어쩌다가 하필이면 구둣발을 거기다 아주 자연스럽게 떡 걸치고 있는건지... 보통사람은, 아니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저런 공공 교통편 이용하면서 감히 함부로 저렇게 의자에 다리를 올려놓지 않죠 (아니 못하죠) 한국인의 관습 예의에 심히 어긋나는 일이기 때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