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수. 인민의 집 장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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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왕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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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군의

장녹수를 되짚어본다. 


어떻게 태어 났으며,

어떻게 기생이 되었는지를. 


왜 몸을 팔아서 생활을 했어야 했는지,

왜 혼인도 여러 번 했어야만 했는지를. 


연산군 때 흥청으로 발탁되어

권세를 누렸으니,

모든 상벌이 장녹수에게서 나온다고 까지 했다. 


남천군 이쟁이 장녹수에게 뇌물을 바쳐

재판에서 이겼고, 

동지중추부사 이병정은 

잘못이 없었지만 뇌물을 바쳐 목숨을 구했다. 


장녹수는 검사였고 판사였다. 

아니,  

판사와 검사들이 

장녹수에게 잘 보이려고 

앞서서 장녹수는 마음을 헤아려

형량을 정했다. 


재판에서 질 사람이 이기고,

잘못이 없어도 목숨이 오락가락했고,

뇌물을 바치면 무죄가 되고,

죄가 없어도 밉보이면 죽임을 당했다. 


실수로 장녹수의 치맛자락을 밟았던 

기생 옥지화는 

감히 장녹수의 치마를 밟았다고

군기시 앞에서 목이 짤려 효시되었다. 


그러나

권세를 누렸던 장녹수는

짧은 영화를 누리고는,

중종반정으로 권세를 잃었다. 


결국

군기시 앞에서 참형을 당했다.

백성들은 장녹수 시신에 

돌을 던지며 욕설을 퍼부었다. 


슬프다. 

어찌 역사는 반복되는 것일까?


런던

김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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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온 과정을 보면 장녹수와 비교당하는 자체가 호사겠지만, 대한민국 근.현대사에 악녀로 등재될 건 명약관화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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