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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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클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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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장사다운 장사를 했던

한주였습니다.

나름 박리다매에서 언젠가부터

다매는 못하고 박리만 했었고

사실 이건 양심적이거나 착하거나가

아니라 그냥 장사 자체를 못하는거다

라고 답도 내리고 이런저런 생각이

많았는데 이번주는 왠일로(?) 기대

없이 너무 바빴습니다.


요즘 일이 없어서 8시 좀 넘어가면

매장닫고 쿠팡이츠 하다가

10시정도부터는 다시

대리운전으로 새벽에 마무리

했었는데 오랜만에 일이 너무

많았습니다.

하루종일 사람 가득했던 매장,

마무리하면 10시반 11시

쿠팡앱을 켜면 콜이

별로 없어서 바로 대리운전.

하루에 단 몇건이라도 쿠팡,

배민,대리앱이 0이었던 적이

없었는데 본업이 늦게 끝나고

힘이 드니 대리밖에

못하겠더군요.


일에 강박 같은게

있어서 매일

반드시 한건 이상씩은

했어야 마음이 편했는데

몸이 힘드니 그것도 안되더군요.


눈 주위도 떨리고 수시로 어지럽고

기운도 빠지고

매장이 끝나면 집에 가고 싶은

마음 간절했지만 대리콜창 켜고

일을 시작했습니다.


어제밤엔 그 정도도 심하고 마침

난이도 있는 진상 손님 차를

운행하고나니 온몸에 힘이

빠져서 오늘은 쉬고 싶다

생각했었는데 아내가 보내준 우리 둘째

사진 보고 마법처럼 힐링되고

다시 나와서 일을 했습니다.


우리 첫째 어린이집 등원시킬때

매일이 놀라웠고 걱정이었고

감사했는데 가방 멘 둘째 사진을

보니 오롯이 그 순간을 다시

만나는 설램이라는 큰 선물.


부족한 사람이지만 그래도

운좋게 아빠가 되어서

이렇게 큰선물을 받았는데

가만히 있으면 안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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