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소득이 자본소득을 따라갈 수가 없음. 부동산이 이 정도고 요즘 3040 트렌드는 주식, 비트코인으로 직장인들이 죄다 투자에만 관심이 팔려있음

 

옛날에나 명예니 일의 보람이니 소리 조금이라도 나왔지 요즘은 아무리 좋은 직장 갖고 보람찬 일 해도 돈 없으면 죽는 소리 나옴

 

한국문화 특성상 나이도, 직업도 아닌 서울 급지 순서대로 암묵적인 서열이 만들어지고 여기에 대한 박탈감은 앞의 두 종류보다 압도적으로 큼

 

전문직, 사업대박, 연예인 아니면 노동소득이 큰 의미가 없게 됨. 근데 막상 까놓고 보면 앞의 세 개도 파이를 대부분 금수저가  가져감

 

은수저쯤 되면 워라벨, 느림의 미학 이런 소리 좀 편하게 할 수 있고 그 밑의 사람들은 자본주의에서 끝나지 않는 레이스를 달리는 느낌

 

상황이 이렇다보니 애를 낳을 만할 여유도 안 될 뿐더러 낳아봤자 자본주의에서 쉬지 않고 뛰어야 하는 자기 비참한 인생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하게 됨

 

그렇게 동방예의지국은 아무 나라에도 폐를 안 끼치고 조용히 소멸되게 되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