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김건희 일가 땅에도 고속도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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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칼쓰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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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언론 민들레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 일가의 서울~양평 고속도로 게이트 의혹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또 다른 고속도로 건설 예정지 인근에 김 씨 일가의 땅이 확인돼 파장이 예상된다.


10일 <시민언론 뉴탐사>가 입수한 중부연결(하남~남양주~포천)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요약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오는 2025년 착공,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중부연결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토부는 이 같은 계획을 지난 6월 발표했다.


이 도로는 경기도 하남시 하산곡동(시점)부터 남양주시 진접읍(종점)까지 이어지는 27.05㎞짜리 고속도로이며, 남하남 나들목에서 중부고속도로와 연결되고, 진접 나들목에서 국도 47호선과 연결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연말까지 환경부와 환경평가 협의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문제는 이 고속도로가 김 씨 일가의 땅 바로 옆을 지나간다는 점이다. 이 고속도로의 계획노선 위치도에 따르면 고속도로 중간에 설치될 금곡 나들목에서 직선거리로 약 1㎞ 거리에 김 씨 일가의 땅 3만 3000여 평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6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중부연결(하남~남양주~포천)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요약서에 나온 계획노선 위치도. 금곡 나들목에서 직선거리로 약 1㎞ 거리에 김건희 씨 일가의 땅 3만여 평이 확인됐다. 2023.10.10. 국토교통부 자료 인용


<뉴탐사>가 확인한 이 땅은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 송능리 산 52-19, 송능리 산 52-23 등 임야 2개 필지로 '강북의 판교'로 불리는 왕숙 신도시 인근에 자리잡고 있다. 면적은 총 10만 9224㎡(약 3만 3398평)로 축구장 약 15개 크기에 달한다. 


윤 대통령 장모인 최은순 씨는 지난 2004년 12월 20일 이 땅들을 동시에 사들인 뒤, 2018년 4월 2일 김건희 씨 일가 가족회사인 ESI&D(이에스아이엔디)에 넘겼다.



해당 고속도로가 왕숙 신도시와 하남 교산 신도시의 광역도로 개선 대책 일환으로 구축되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 B노선(GTX-B 노선)과도 연계되는 만큼, 노선만 확정된다면 부동산 개발가치는 천정부지로 솟을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가 발표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 B노선(GTX-B 노선). 중부연결 고속국도와 연계된 남양주시 진건읍 일대 김건희 씨 일가 땅 인근을 지나간다. 2023.10.10. 국토교통부 자료 인용




서울~양평 고속도로 변경안 종점 인근에 축구장 5개 크기의 김 씨 일가의 땅이 확인돼 파문이 일었던 가운데, 또다시 다른 고속도로 인근에 그보다 큰 땅이 발견돼 논란은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 대놓고 윤거니 일가의 국토개발

# 국책사업으로 재산 불리기

# 윤 취임 후 국책 사업 유용 없는지 철저히 검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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