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노는 게 아니잖아요”…직업 두고 다투다 어머니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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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에는 귀천이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인식이 좋지 않은 직업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한창 3D 업종 기피 현상이 문제가 됐던 것처럼 특히 우리나라에서 이런 경향이 심해 때로는 직업을 두고 심한 갈등을 빚는 가정도 있는데요.
자신의 직업을 두고 어머니와 갈등을 빚던 한 남성이 반복되는 다툼 끝에 결국 어머니를 살해하는 끔찍한 일이 있었습니다.
■ "언제까지 그런 일 할 거냐"...도축 일 두고 어머니와 갈등
서울에서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지내던 26살 강 모 씨는 3년 전인 지난 2018년, 서울보다 집값이 비교적 저렴한 대전으로 내려왔습니다.
그러면서 대전 동구에 있는 한 식품업체에 취직해 돼지를 도축하는 일을 시작했습니다.
서울에 홀로 있던 강 씨 어머니는 강 씨가 일을 시작하고 1년 쯤 뒤 아파트 전세 기간이 끝나면서 대전으로 내려와 모자가 단둘이 함께 살기 시작했습니다.
갈등은 이때부터였습니다.
강 씨 스스로도 비교적 젊은 나이에 도축 일을 하는 것에 회의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머니에게서 "언제까지 그런 일을 할 거냐", "나한테 미안한 줄 알아라" 이런 본인의 직업에 대한 불만을 듣게 된 겁니다.
이 말을 듣고 강 씨는 경기도 부천에 있는 육류가공업체로 직장을 옮겼지만, 이전 직장과 별다른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고 다시 대전으로 돌아왔는데 그 뒤로 자주 직장 문제로 어머니와 다투기 시작했습니다.
■ "내가 노는 것도 아닌데"...반복되는 다툼 끝에 흉기로 어머니 살해
갈등은 시간이 갈수록 점점 심해졌습니다.
강 씨는 대전으로 돌아온 뒤 가구 공장이나 식재료 공장을 전전했습니다.
이런 아들에게 어머니는 "왜 진득하게 일을 못 하고 방황하느냐"며 나무랐고, 강 씨는 자신이 노는 것도 아닌데 왜 그러냐면서 다퉜습니다.
심지어 올해 초, 한 병원에서 구급차 운전을 하고 있을 때는 이런 다툼 때문에 결근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지난 2월, 설 명절을 앞둔 주말 모자가 함께 식사하던 중 결국 끔찍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강 씨가 병원 일을 앞으로 열심히 해보겠다고 했지만, 또다시 말다툼이 시작됐고 급기야 반복된 다툼에 화가 난 강 씨는 "차를 몰고 나가 목숨을 끊겠다"는 말을 내뱉었습니다.
이에 화가 난 어머니가 "그렇게 하라"고 말을 했는데, 이에 격분한 강 씨는 장롱 안에 보관 중이던 발골용 칼로 어머니를 수차례 찔러 숨지게 했습니다.
■ "용납할 수 없는 패륜적·반사회적 범죄"...1심에서 징역 15년 선고
강 씨는 범행 이후 곧바로 스스로 경찰에 신고해 자수했습니다.
그리고 존속살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1심 법원 재판부는 강 씨가 자수를 한 점과 잘못을 반성하고 있는 점, 범죄전력이 없는 점을 참작했습니다.
특히 어머니와 함께 거주하면서 다툼이 있었지만, 강 씨가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보였고, 우발적인 범행으로 보이는 점을 판결하는데 참작했습니다.
하지만 자신을 길러준 어머니를 여러 차례 흉기로 찔러 살해한 범행은 이유가 어찌 됐든 용납될 수 없는 패륜적이고 반사회적인 범죄라고 판시했습니다.
또 다른 가족들이 평생 씻을 수 없는 정신적 충격을 입은 점을 고려하면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며 최근 강 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습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56&aid=0011083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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