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을 안먹는 이유가 심부전도 아니고 지방간도 아니고 치아 때문에 아파서 안먹은거 같습니다.

저번주에 병원갔는데 심부전 수치는 오히려 좋아졌고 간수치도 정상이고 검사받고 와서 두시간정도  옆에서 같이 잠들었는데 

세상 첨들어보는 울음소리에 깨서 보니 입위에 구멍같은 염증이 생겨서 피가 나더라구요ㅠㅠ..면역력도 약해지고 병원갔다온 스트레스로 

터졌었나 봅니다...갑자기 그래서 저도 좀 놀랐습니다..

바로 다시 병원 달려가서 처치받고 치아쪽 치료해야된다고 하는데 지금은 기능이 많이 떨어져서 마취가 힘드니 수요일까지 

어떻게든 먹여서 기운차리고 치료해야 한다고 하네요.

저거 먹이는데 한시간정도 걸리는거 같아요.주사기로는 답이 안나오고 손가락으로 입 벌리고 넣어주는데 

기운도 없는 녀석이 어디서 그런 힘이 나오는지 ..저거도 거의 먹는거 반 버리는거 반.

먹이고 나면 둘다 탈진입니다.그래도 어제까지는 힘도없이 잠만잤는데 오늘은 물도 스스로 먹고 샤워기 물먹는게 취미인데 화장실 들어가니까 물달라고 와서 먹고 가네요.어제보다는 기운이 있어보여서 다행입니다.

빨리 기운차리고 건강해졌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