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줍한 넷째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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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공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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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 냥생역전 하여
 
약 1개월령 335g에서
현재 4개월차 2.1kg 찍은.
 
고명딸이라 쁘띠뽀짝 새침 아갓씌를 기대했건만
무려 병원 원장님이 인증한
‘아니 얘 왜이렇게 컸어요?’와
‘얜 많이 크겠어요’의 주인공
 
이름을 즐겁고 명랑하게 자라라고
오디에서 라온이로 바꿨더니
 
얼마전 변기에 스스로 다이빙도 하고
(어찌나 맑게 퐁~소리가 나던지..)
무엇을 저질러도, 혼나도 타격감 1도 없이 그저 맑고 즐거운 우리 미ㅊ..아니 맑은녀..아니 딸.
제 업보..제 전생의 과오 우리 라온이.
 
이 아이를 보며 매일 깨달음을 얻습니다.
부질없다. 내려놓자..받아들이자.
 
잘지냅니다.
집안 으르신들과 새벽 3시마다 뛰어다니고
참 나쁜것만 골고루 스펀지마냥 흡수하네요
 
여러분 고양이 이름은 신중히 지으새오.
참고로 저희집 둘째 셋째 이름은 디아, 블로입니다.
-블로는 캣폴을 무너뜨렷죠.
인간은 어리석고 같은 실수를 반복합니다.
그냥 즐겁기만 한 애가 될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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