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에 '김명신'을 검색해봤습니다.

아...야구선수구나. ㅗㅗ.

구글에 검색해 봤습니다.

어라? 야구선수 어디갔어요?ㅎ

연관 검색어 보소ㅋ 김범수, 라마다르네상스호텔, 부인성형 ㅋㅋㅋ

...네이버야...밥은 먹고 다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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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 A를 검색하면 네이버 내에 등록된 A와 관련된 것들이 나옵니다.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카페, 네이버에 노출되었던 뉴스 등등등

다음 카페나 다른 포털사이트에 등록되어도 네이버에는 안 나옵니다.

(99.99% 안 나옵니다. 무슨 연관인지는 몰라도 어쩌다가 한번 나온적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네이버는 인터넷 검색사이트가 아니고 네이버 내 검색 사이트라고 봐야하죠.

쉽게 얘기해서 네이버라는 어마어마 큰 게시판이 있고 검색은 게시판 내에서 이뤄진다는 거죠.

게다가 네이버 내에 입력이 되어도 검색결과에서 누락시키거나 순서를 바꾸는 것도 당연히 가능합니다.

반면에 구글에서 A를 검색하면 검색엔진이 A를 찾아서 인터넷 사이트들을 뒤지고 다닙니다.

그리고 걸리는대로 마구 노출시킵니다. 진정한 인터넷 검색사이트인 것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네이버를 절대적으로 검색하게 되는 이유는...사용자가 그렇게 하니까요.

굥이 대통령이 된 이유와 같습니다. 굥을 더 많이 찍었으니까요.

네이버가 무엇을 하건 굥이 대통령이 되건

선택할 권리가 있는 자들이 그렇게 한 겁니다.

킹덤에서 환기가 한 말이 생각나네요.(네 킹덤빠입니다. 이승기 말구요. 진시황)

힘들게 살아가는 소수의 하위계급이 있고 그들을 괴롭히는 소수의 상위계급이 있을 때

제일 나쁜건 가만히 있는 다수의 중간계급이라고 하더군요.

이번 정권이 아니었다면 그 말을 이해하지 못햇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