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 '옥토퍼스 살인' 장난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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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람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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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2부부터의 내용은 안 적습니다만...


1부의 내용만 간략하게 적으면요...


어떤 탐사보도 전문기자가, PROMIS라는 소프트웨어를 둘러싼 IT기업과 미 법무부의 소송 이면의 음모를 파헤치다가 호텔에서 시신으로 발견됩니다.


미국의 인슬로라는 SW 개발사에서 PROMIS라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해서 미 법무부에 납품을 하는데, 수많은 소송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였습니다(VAX/VMS 기반으로 개발된 거 같더군요). 그런데 미 법무부는 계속 대금 지급을 미뤄서 SW 개발사의 파산을 유도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게 되죠.


그리고 거기에 타이밍 딱 맞춰서 레이건 행정부에 있었던 한 남자로부터 SW 개발사 대표한테 전화가 걸려옵니다. 너의 SW를 사고 싶다고요. 대표가 싫다고 했더니, 우리는 너의 SW를 손에 넣을 수 있는 방법을 가지고 있다는 섬뜩한 말을 합니다.


딱 봐도 레이건 행정부에 있었던 이 남자가 어떻게든 PROMIS를 손에 넣고 싶어하고, 미 법무부가 이 남자가 SW를 손에 넣는 것을 도와주고 있는 냄새가 풍깁니다. 그래서 소송을 합니다. 그리고 인슬로가 승소를 합니다. 미 법무부가 인슬로한테 680만 달러를 배상하라는 판결이 납니다.


그런데, 이 판결을 내렸던 연방 판사가 갑자기 짤리고 다른 판사로 바뀝니다(어디서 많이 보던 패턴...). 법무부는 항소 했고, 연방 항소 법원이 인슬로의 승소를 번복했습니다. 인슬로가 제기한 소는 기각되었고, 인슬로는 망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뭔가 음모가 있는 것 같아서 미국의 한 탐사 기자가 이 건을 자세히 조사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ㄷㄷㄷ


PROMIS 사태의 이면에는, 일반인은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는 어마어마한 음모가 숨겨져 있었습니다.


정말 대단한 다큐입니다.


진짜 시청을 강추합니다.


"아메리칸 컨스피러시"로 검색하셔야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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