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 착취 당하다가 단종된 유럽 견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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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니팔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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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턴 스피츠..


턴 (Turn) + 스피트 (Spit) :스피츠 견종으로 


돌리는 스피츠..


뭘 돌리냐면 


공중에 매달려 바베큐 꼬치를 돌립니다.




17세기에 


더럽게 맛없는 지들 음식으로 영원히 고통 받던 영국 Nom들이


불에 구운 고기...즉 바베큐는 언제나 옳고 맛있다는걸 알아내고 


미친듯이 먹기 시작하는데


문제는


이런 타번이나 펍에서 


바베큐고기  꼬치를 불위에서 24시간 돌릴 누군가가 필요함 yo.


그래서 궁리 끝에 개를 이용함 yo.


큰개는 안되고 다리짧은 견종이 필요...


왜냐면 작은 쳇바퀴에 넣고 돌려야 하기 때문에...


그러나 예쁜 애완용 개나 귀족나리들이 엄청 찾는 사냥용 견종은 안됨요 (여우사냥 크리)


그래서 우리로 치면 다리 짧고 못생긴 시고르자브종 발발이 같은 견종으로 돌리게 했는데 


이 견종이 턴스피츠입니다.



영국 자연사 박물관에 남아있는 턴스피트 박제..




고양이가 불을 쬐는 동안 턴스피츠는 공중에 매달린채 노동 착취...


뒤에 보이는 바베큐 구이 기구가 당시 쓰이던 기구임 yo. 



17세기에는 영국 전역에 이러한 바베큐 집이 호황이었으나 


18세기 들어서면서 자동화 된 소형화된 바베큐회전 기계가 발명되고 


개에 대한 노동 착취는 끝나는가 싶었지만.....


턴스피츠 대신 기계를 들이지 못하는 식당주인들은 빈민층으로 전략하고  


광범위하게 퍼지는 기계신봉주의로 인해 


사람들의 인식은 턴스피츠를 키우는 사람들은 빈민층이라는 인식으로 바껴 


이 작고 못생긴 개는 애완견으로 신분이 바뀌지 못하고 죽임을당하거나 버려집니다...


그리고 단종 됩니다..







다시 말하지만 


지구상에 있던 무언가 멀쩡한 생물이 사라지거나 


멀쩡하던 부족이 학살당하거나 멸망하거나 


있던 땅이 사라지거나 


없던 병이 생기거나 


뭔가 일반적이지 않은 일이 생겼을때는 


잘 찾아보면 


거기에는 영국이 있습니다. 







아 근데 러시아에서 먹던 오리지널 샤슬릭 바베큐는 


농노들이 돌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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