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공장과 다스뵈이다에서 민희진을 비판한 김어준에 관한 생각

페이지 정보

작성자 소공녀
작성일

본문





뉴스공장 4월 26일 방송, 다스뵈이다 4월 26일 방송을 봤습니다.

김어준과 박시동은 민희진에 대해서 상당히 비판적인 입장을 취했어요. 

어떻게 보면, 희화화 시키고 매도하는 느낌도 주었습니다.


박시동이 민희진의 문제점을 지적하면, 김어준이 장단을 맞춰서 확대하고, 

박시동은 흐믓하게 지켜보는 형식이었어요.


2가지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허수아비 때리기 오류. 라는 것이 있죠.

박시동은 민희진이 뉴진스를 100% 자기 혼자 키웠다라라는 취지의 주장을 한다라고 했고,

김어준은 이에 호응해서 하이브가 얼마나 큰 회사인데, 그 배경이 큰 역할을 했을 것이다라고 했죠.

문제는 민희진이 그런 주장을 하지 않았다라는 것이죠. 


그리고, '경영권 탈취 문건'에 대한 하이브의 주장을 100% 신뢰한 상태에서 민희진의 행동을 비판하였습니다.

박시동의 경우, 민희진이 '경영권 탈취 문건에 따른 행동'을 이미 시작했다라는 주장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오히려, 검찰의 민주인사에 대한 주변인물 털기식 수사와 언론플레이 혹은 이석기 내란선동 사건의 양상과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이 글의 목적은 김어준과 박시동을 비판하고 반론을 하는 것이 목적은 아닙니다.


클량의 많은 분들이 이 방송을 보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클량의 많은 분들은 민희진에 대한 하이브의 주장을 신뢰하는 것으로 읽고 있어요.

저를 비롯한 소수의 사람들은 하이브의 주장을 불신하고 민희진의 편을 들지요.

이럴 때, 이 소수의 입장에서 김어준에 대한 반감이나 실망이 커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든 사안에 대해서 같은 판단을 할 수는 없는 것 같아요. 50%만 되어도 가까운 사람이 될 수 있죠.

모든 사안에 대해서 옳바른 판단을 할 수는 없지 않나...


윤석열이 중앙지검장과 검찰총장이 되었을 때, 저는 좋았습니다. 김어준도 윤석열을 지지하는 입장이었죠.

윤석열을 비판하는 뉴스타파를 욕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났고, 우리는 틀렸으며, 뉴스타파는 옳았죠.


2009년 '나는 이명박이 싫습니다!'를 외치며 뉴욕타임즈와 나꼼수를 만든 것이 김어준이고,

한명숙 사태에서, 조국 사태에서 진실을 찾은 것도 김어준입니다.

여론조사 "꽃"을 만든 것도 김어준이죠.


'훌륭한 사람이라고 해서 항상 옳을 수는 없다', 이견이라고 해서 '실망하거나 미워하지 말자' 이런 생각을 했어요.


혹시나, 순간적으로, 외롭다고 느꼈을 분들이 나말고도 계실 듯해서 올려 봅니다.

관련자료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