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올라온 기사를 발췌해봤습니다.

영화 '서울의 봄' 흥행성적이 범상치 않은 이유를 주목하고 있군요.

1. 전례와 달리 '일요일' 관객이 '토요일' 보다 많다.

"토요일(25일, 59만 명)보다 일요일(26일, 62만 명)이 더 늘어난 점도 예사롭지 않다. 

 보통 극장 관객은 일요일이 토요일보다 줄어든다. 

 월요일 출근과 등교 등에 대한 부담 때문에 저녁 이후 관객이 많지 않아서다. 

 일요일 관객이 늘었다는 것은 ‘서울의 봄‘이 시간이 지날수록 

 흥행 뒷심을 발휘할 수 있다는 신호"

2. 중장년층에게나 관심을 끌 소재인데 2030이 더 많이 본다?

 "44년 전 발생한 사건이 소재라 중장년층의 관심을 많이 끌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서울의 봄’ 관객은 20, 30대 비중이 크다. 

 27일 멀티플렉스 체인 CGV에 따르면 22~26일 기준 ‘서울의 봄‘ 관객 중 29.4%가 

 30대였고, 28.5%는 20대였다. 

 관객 57.9%가 2030세대로 40대(21.8%)와 50대(12.9%), 60대 이상(3.5%)보다 더 많다. 

 황재현 CGV 전략담당은 “언론배급 시사 이후 과연 2030 관객이 ’서울의 봄‘을 볼까 

 의문이 들었다“며 “특히 20대 비중이 이렇게 높을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

3. 관객선호도 지표 98%도 '매우 이례적'인 수치.

  "서울의 봄’은 CGV 관객 선호도 지표인 ‘에그지수’가 98%다. 

   

   황 전략담당은 “100명 중 98명이 만족한다는 의미가 있다“며 

   “매우 이례적인 수치”라고 설명했다. 

   ‘서울의 봄‘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의 최은영 이사는 

   “젊은 층이 잘 몰랐던 내용을 영화로 알고선 다들 분노하며 

   꼭 봐야 할 영화로 입소문을 내는 걸로 보인다“"

출처: 한국일보

촌평)

44년 전 실화를 다룬 영화가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 흥행대박의 조짐을 보이자

슬슬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는 이들도 보입니다. 

왜져?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