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Jeans (뉴진스) 'Super Shy' Official MV

NewJeans (뉴진스) 'Super Shy' Dance Practice

- 청량하면서도 동시에 무척 액티브한 뮤직비디오 분위기, 꼭 MZ세대 버전의 포카리스웨트 CF 같달까요.

- 이 시대 뉴진스 시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뉴진스는 아이돌가수로서 모든 요소가 완벽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러모로 축복 받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대도 아주 잘 만난 것 같습니다.

'극한의 싱그러움' 그 이면에 남모를 고통도 있겠지만, 앞으로도 승승장구할 것 같습니다.

- 역시 곡이 중요한데, 뉴진스 음악들 특징이 좋습니다.

곡들이 유달리 감성적인 무드이기도 하고,

'무대나 비주얼을 제하고 단지 사운드만으로도 사람을 끌어당기는 마력'이 뉴진스 음악의 특징이네요. 꼭 무대를 보아야 매력이 다가오는 대중 음악들도 많은데.

곡과 가수에 관한 아무런 정보없이 고요한 새벽 시간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사운드를 우연히 접한다 해도 푹 빠질 음악들입니다.

- 슈퍼 샤이 곡은 입으로 민들레 꽃씨 바람 훅 부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 안무가 뭔가 재미있습니다. 다소 직선적인 편이지만 속도가 빠르고 어려워 보이기도 하고요.

뮤비 캡처 이미지만 봤을 때는 에어로빅st 춤인가? 했는데 그렇지도 않고 이제껏 보지 못한 어나더한 느낌이 듭니다.

분위기는 전혀 다르지만 chemical brothers 'go' 뮤직비디오 속 군무가 딱 떠오르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 슈퍼샤이 음악과 안무가 전혀 다른 느낌이라서 더 재미있습니다. 마치 빵과 김치를 함께 먹는 것 같은 언발란스함.

ditto 때도 그걸 느꼈는데 더 진해졌습니다.

현대미술의 '낯설게 하기' 개념을 쓴 것인지도 모르겠네요.

- 어깨 결리거나 목 부분이 담에 걸리면 너무나도 힘겨울 춤이라고 생각합니다...

잠을 춥게 자지 않아야 출 수 있는 춤...

퀄리티 높은 수면이 철칙인 안무..

- 아이돌그룹에서 너무 한 사람만 센터를 맡거나, 멤버 내 능력/매력/푸시받는 정도가 편중되어 있거나, 멤버들 주목받는 정도가 크게 차이 나면 살짝 불편합니다. 너무 돋보이는 분은 솔로 가수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뉴진스는 이러한 면에서도 편안한 것 같습니다.

- 제 bias는 해린. 모든 멤버 다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