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장관이 구체적으로 “과학계 카르텔”이 무엇인지 설명하지 못하자, 민형배 민주당 의원 등은 “논리적으로 정리해서 자료로 제출해 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민 의원은 “교육계에서는 오늘을 공교육 멈춤의 날이라고 부른다. 과학기술자들 사이에선 과학기술 멈춤의 날 가져야 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돈다. 그만큼 현장이 심각하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정문 의원은 “카르텔 한마디에 이 사달이 났는데, 도대체 R&D 카르텔 실체가 무엇인지 정말 궁금하다”라며 “현장에서 구슬땀 흘리는 과학자들을 카르텔로 죄인 치부해도 되나?”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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