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시]에서 퍼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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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킹받을때 뽕채우기용으로 받아 적음
거의 다 했는데 막판에 힘 딸려서 낼 할래 ^^..

* 혐오와 갈라치기로 여초 커뮤니티에 오랫동안 이재명을 악마화시켜서 

절대 거들떠볼 수도 없는 후보로 만들었는데 2030여성들이 

이 거짓으로 쌓은 만리장성을 한번에 뛰어넘어 버림

* 이게 가능했던 이유를 김어준은 아래와 같이 파악함
- 잼 삼프로 출연 : 어 이재명 괜찮네?
- 페미니즘 채널 출연 : 모두 반대하는데 이재명은 출연하네..?
- 이때쯤 이재명이 블로그에 남긴 삶의 찌꺼기들(손발이 오그라든다고 말함) 가지고 놀이 시작
- 불꽃 박지현 영입
- 2030여성들 본격적으로 공부 시작. 스스로 학습. 

  누가 가르친게 아니라 자기가 습득하고 깨달은걸 공유하며 진짜 이재명을 재구성하고 발견
- 상대원 연설 : 정서적 인계점을 넘김

이런 일련들의 과정을 통해 대동단결로 이어짐
더쿠, 여시 발 2030 여성들이 마지막에 이재명을 발견하는, 

대동단결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정치성, 유쾌함, 긍정성 대단했고 

박력있고 기립박수칠만한 일이었다.
근데 김어준이 이까진 기존의 정치 문법으로 어느정도 해석할 수 있는데 

이 이후부터는 모르는 세계라 함ㅋㅋㅋㅋㅋㅋ
예를들면 이재명이 죄송하다 부족했다 라고 하니 

'쉿 그만 죄송하단 말 하지마 나의 늙은친칠라' 라고 하는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ㄱㅋㅋㅋㅋㅋ

* 쨋든 이런 특이한 행동들은 아주 새로운 물결, 분위기, 반전을 가져옴. 

  인적쇄신으로 공간 자체가 바뀜
  조금은 중장년화 되어있던 진보 정치에 예상치 못한 발랄함과 

  이 발랄함이 가져오는 쾌활한 파열음이..... 

  기존 침전되어있던 물결을 다 휘저음

* 이는 '덕질' = 발견하고 들여다보기로 가능했음
  덕질이 가능했던 이유는 이재명이 본업존잘, 

  캐도캐도 나오는 과거 떡밥과 sns활동 등이 있었기 때문ㅋ
  그리고 심지어 과거를 파보니 다 대서사임 ㅋㅋㅋㅋ

* 이재명과의 교호관계 or 정치덕질에 영향을 준 것
- 권리당원 버블보다 싼데 심지어 연말정산 백퍼 환급
- 소속사(당) 직원이 총공에 답장해주는 덕질이 새로움
- 팩스총공해도 팩스가 넣는대로 들어감

  (팩스총공: 종이를 시커멓게 해서 팩스를 계속 보내면 

  엔터사에선 팩스기 선을 뽑아두는데 민주당은 총공족족 들어간다 함ㅋㅋㅋㅋ)
- 이재명의 소통
- 나의 의견이 전달되는 것
  ==> 엄청난 효능감 발생

* 이 효능감을 어떻게 유지할건지 민주당은 우리가 준 새로움을 기회로 보고 이 시기를 잘 보내야 한다고 함

* 덕후라하면 특이할 것 같지만 굉장히 상식적인 분들이고 

  덕질이 개인적이고 내밀한 면이 있어 드러내기 쑥스러워 숨어있을 뿐 

  덕후들은 행동력도 있고 결속, 폭발, 시너지가 엄청남

* 이 덕후들이 선거 이후 나라가 걱정돼서 새 프로젝트를 찾은거임. 

  근데 이 프로젝트가 정당하기까지 함. 

  >> 문화, 정치 현상이 같이 교호작용을 일으키면서 한번도 보지못한 정치 형태가 나타남ㅋㅋㅋㅋ

* 가장 큰 차이점은 지금까지 정치는 도구적 관계 지향이었음. 선거를 통해서 뭔가 내가 하겠다/얻겠다
  근데 지금 우리가 보여주는건 연민, 공감적 관계 지향임
  즉, 이재명이 떨어져 낙담했지만 우리는 이재명을 감싸고 위로해주려고 나섬
  ex. 쏘리재명, 아빠 힘내세요 등
  같은 맥락으로
  개딸 = 공격이 아닌 위안의 방식.. '우리가 딸이 되어줄게요'
  이재명은 치유받고 힘을 냈을 것이며
  이 사랑과 긍정의 힘으로 낙담했던 지지자들도 위로를 받는다

* 한처먹는다 = 한에 대해 도와주고 채워주고 싶은 것. 

  이재명이 워낙 한이 많아 그 부분에 공감을 주고 힘을 주고 싶어함. 

  그냥 불쌍하기만 했으면 불쌍한걸로 끝났을텐데 워낙 본업존잘이어서 

  이렇게 능력있는 캐릭터가 제대로 활동도 못하니 넘 답답하고ㅠㅠ 

  원랜 뽑놓튀(뽑아만 놓고 튀는거)하고 원래 하던 덕질하려고 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 ㅠㅠ

* 이재명이 당한 외부의 부당한 공격이 한스러운것도 있지만 

  내가 왜 이걸 빨리 몰랐지 늦게 발견한 것에 대한 자책감도 있음..

* 또 공부하다보니 갱수에 대한 귀여움도 앎

* 모르는 걸 질문하는 것도 부끄러움없이 많이함 = 초스피드 학습 가능
  >> 한국 정치사회에 엄청나게 새로운 활력 도입

* 아빠라고 부르는 것에 대해 이미 폄하하고 공격이 들어옴 = 위협이 되고 있다는 뜻 ^^

* 그 외 영상에서 해석된 덕질문화 등
- 영업 = 내가 좋아하는 스타가 있고 그 스타의 매력을 사람들에게 알려주는 거

   (김어준은 밭가는걸로 이해완ㅋㅋㅋㅋㅋㅋㅋㅋ)
- 정당 = 기획사
- 이재명을 센터로 = 이재명을 리드하는 멤으로
- 본업 존잘 = 가수면 노래를 잘하고 댄서면 춤을 잘 춰야 하는 것처럼 자신의 본업을 잘 하는 것.
- 본업존잘이 중요한 이유 = 덕통사고를 당하는 순간엔 왜 반하는지 이성적으로 설명이 안됨. 

  그냥 어느 포인트에 반하는 거임. 이 포인트는 나만의 것이므로 결국 이 덕질이 유지되고.. 

  나 스스로 자부심과 정당성을 가지고 또 남들에게도 납득이 되게 하려면 결국 본업존잘이 중요 (능력멤)
- 데뷔해 =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도록(데뷔) 정말 많은 에너지와 노력을 다 주겠다.
- 데뷔시키려는 이유 = 이 사람의 능력을 봤고 서사가 만들어졌으니 

   이 사람을 키워 데뷔시키고 이 사람의 매력을 알려야함
- 버블 = 아이돌과 내가 일대일로 문자소통하는 거 같은 느낌이 드는 유료 서비스. 

   한달 6천원 정돈데 연말정산안됨ㅋㅋㅋㅋ
- 기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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